교구 총대리 장신호(요한보스코) 보좌주교는 2월 22일(목) 오전 11시 꾸르실료교육관 2층 강당에서 교구 사회복지회 주관으로 열린 교구&요한&정운현 요한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하였다.

장 주교는 격려말씀을 통해 "하느님 아버지께서 우리들에게 많은 사랑을 주셨기 때문에 그 사랑을 가득 담아서 오늘 이렇게 장학금을 수여하게 되었고 이 장학금을 받으신 분들이 꾸준히 잘 성장하셔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사랑을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말했다.

이날 안셀모 장학회 2명, 바오로 장학회 2명, 성모의 계순 장학회 1명, 정운현 요한 장학회 9명, 요한 장학회 13명(기존 장학생 7명, 신규 장학생 6명)이 선정되어 장학증서를 받았다.

또한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학업에 정진하고 신앙생활도 소홀히 하지 않으며 오늘 받은 사랑을 사회인이 되었을 때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어 아름다운 나눔의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하였다.

<장학회 소개>

1. 안셀모 장학회 : 2000년 8월 벗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아들 홍영준(안셀모)의 명복을 빌고 그 사랑을 조금이라도 기억하기 위해 홍순복(바오로), 정호식(수산나) 부부가 기탁한 장학금으로 운영되는 장학회이다.

2. 바오로 장학회 : 대구대교구 8대 교구장인 이문희(바울로) 대주교의 주교성성 25주년(1972.11.30.)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대구대교구 사제단과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가 공동으로 모금한 축의금을 재원(1999년부터)으로 운영되는 장학회입니다.

3. 성모의 계순 장학회 : 평생을 근면, 검소하게 생활하시며 모은 재산을 장학사업에 희사하신 이계순(논나)할머니의 뜻에 따라, 1995년 교구장의 승인을 받아 성모의 계순 장학회를 설립하였다.

4. 정운현 요한 장학회 : 2016년에 신설된 장학회로써, 2014년에 주님의 품으로 가신 정운현(요한) 선생이 60여년 동안 섬유업을 하시면서 평생을 근면, 검소하게 모으신 재산을 천주교 대구대교구에 배움의 기회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하여 사용해 달라는 고인의 말씀대로 학업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5. 요한 장학회 : 故 박창수(요한) 몬시뇰의 유지에 따라 설립되었다. 비록 자신은 평생을 냉방에서 생활하시면서도 한푼 두푼 아껴 모으신 사재를 학업에 뜻은 있으나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그들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우며, 더 나아가 이들이 성장한 후 자신들이 받았던 사랑을 다시 다른 이들에게 나눔으로써 서로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계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데 사용되기를 바라신 몬시뇰의 유지를 받들고자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