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베트남 가톨릭 공동체 10주년 기념 행사가 8월 12일(일) 오전 9시 남산동 대신학원 내 성김대건기념관에서 기념식을 시작으로 공동체 소개, 전통공연, 축복장 전달, 감사 미사 봉헌 등으로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전국의 베트남 공동체와 교구총대리 장신호(요한보스코) 보좌주교, 베트남 빈교구장 웬 타이 헙(NGUYEN THAI HOP) 바오로 주교와 내외빈 등이 참석했다. 

대구 베트남 가톨릭 공동체 10주년 기념 축복장을 전달한 장신호 보좌주교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한 베트남 공동체의 10주년을 축복하고, 특별히 10주년을 맞이하여 함께해주신 빈교구장 웬 타이 헙 바오로 주교님과 손님들, 그리고 공동체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공동체가 이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 축복장은 공동체의 사목자들과 수도자, 공동체의 은인들, 그리고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등을 축복하는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축복이 담겨 있다. 

대구 베트남 가톨릭 공동체는 2008년 대구 가톨릭근로자회관(관장 : 이관홍 바오로 신부)에서 시작되어 현재 600명이 넘는 공동체로 성장한 가운데 대안성당에서 매주 오후 4시 주일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기사 및 사진제공 : 월간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