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시복법정 제15회기 대구대교구 현장 조사가 4월 29일(월)에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재판장 유흥식(라자로) 주교, 재판관 대리 박동균(도나도) 신부, 청원인 김종강(시몬) 신부, 공증관 연숙진(아녜스) 주재로 열렸다.

이날 현장조사는 오전 10시 교구청 본관 회의실에서 개정식을 가지고, 안치룡, 김흥금, 김장복이 순교하고, 서태순(베드로), 이(알로이시오 곤자가)가 갇혀있었던 경상감영 옥터를 확인하고, 11시에 대안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순교자현양미사를 봉헌하였다. 오후 1시에는 이(알로이시오 곤자가)가 살았던 곳으로 추정되는 비산성당을 확인하고, 오후 3시에 이(알로이시오 곤자가)가 살았고, 서태순(베드로) 묘소가 있는 한티순교성지를 확인한 후 오후 4시에 폐정하였다.

시복법정 현장조사는 하느님의 종들에 대한 '공적 경배 없음'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하느님의 종들의 탄생지, 활동지, 순교지, 묘소지 등을 현장 방문 조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