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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덕정순교기념관 리노베이션 완공 축복식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11월 12일(목) 오후 2시 관덕정순교기념관에서 본관 리노베이션 완공 축복식을 거행하였다.

 

관덕정순교기념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기존의 노후화된 전시물과 전시환경을 현대적 트렌드에 맞춰 재단장함으로써 방문객에게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알리는 산 교육의 장이자 역사문화와 종교문화를 공유하고 교감하는 소통의 장을 구축하였다.

 

■ 각 층 전시 내용

 

[로비]
‘울림’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파동 형태의 벽면 이미지월로 역사 속 관덕정의 순교자들을 소개하고, 키오스크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이 계단을 오르지 않고도 관덕정 내부와 전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

 

[기도하고 기억하는 곳] (지하 1층)
기존 성당 안에 있던 성인들의 유해를 메모리얼 홀로 옮겨 현시하여 순례객이 조용히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1전시실 : 경상도와 천주교 신앙공동체] (지상 2층)
경상도 지역에 복음이 전파되는 과정, 신앙공동체 형성, 천주교 박해와 교우촌에 대한 자료를 소개하며 경상도 지역을 사목한 최양업 신부의 편지를 전시하였다.

 

[2전시실 : 순교한 자리, 관덕당(觀德堂)] (지상 2층)
관덕정과 경상도 지역에서 순교한 순교자들, 박해시대 교우들의 신앙생활을 엿볼 수 있는 유물을 전시하였다.

 

[3전시실 : 성인의 방, 영광의 방] (지상 3층)
대구대교구의 제2 주보 성인인 이윤일 요한 성인의 일대기 및 시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며 관련 자료를 통해 순교의 의미를 전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