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9월 29일(일) 오전 10시 칠곡 가실성당(주임 : 박진형 비오 신부)에서 성전 봉헌 100주년 기념미사를 집전했다.

가실성당은 대구본당(현 주교좌 계산성당)에 이어 1895년 대구대교구 두 번째 본당으로 설립됐으며, 1924년 9월 28일 대구대교구 초대교구장 드망즈 주교와 당시 주일 교황대사 마리오 지아르디니 대주교 주례로 경북 칠곡군 왜관읍 가실1길 1 현재 위치에서 봉헌식을 가졌다.

경상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교회 건축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가실성당은 ‘아름다운 집’(佳室)이라는 이름의 의미처럼 지역 명소가 됐다. 특히 교회사적으로도 중요한 전례 도구와 제의, 성 미술품 등을 소장하고 있어, 이번에 조 대주교 주례로 이를 소장하는 역사전시관을 새로 축복했다.

- 소식제공｜가톨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