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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단 첫 사목현장 체험

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청주교구장 장봉훈(가브리엘) 주교, 인천교구장 최기산(보니파시오) 주교, 춘천교구장 김운회(루카) 주교, 군종교구장 유수일(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는 5월 29일(목)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무료 호스피스시설 성모꽃마을(원장 : 박창환 가밀로 신부)에서 주교단 첫 사목현장 체험을 하였다. 이번 체험은 지난해 6월 ‘교회의 세속화와 쇄신’을 주제로 한 주교연수에서 결정하여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다섯 명의 주교들은 몸을 가눌 수 없어 자력으로 식사를 할 수 없는 환자들의 식사돕기를 시작으로 120여 명을 위해 배식봉사를 하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침상목욕과 휠체어 목욕, 머리감기와 발 씻기기 등 하루종일 육체적으로 힘을 쓰는 봉사에 온 힘을 쏟았다. 주교들은 봉사하는 중간중간에 환자들을 위해 기도하였고 헤어지기 전 모든 환자들에게 돌아가며 안수와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주교들의 방문이 예정된 뒤 주교들을 기다리다 세상을 떠난 15명의 환자들을 위해 연도와 미사로 이들을 기억하기로 약속했다. 성모꽃마을은 암으로 고통받는 이들, 특히 말기암으로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해 죽음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한 무료 호스피스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