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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가족들을 위한 1주기 추모미사

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주관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가족들을 위한 1주기 추모미사가 4월15일(수) 오후 7시 30분 성모당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봉헌되었다.


조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성모님도 예수님의 고통을 십자가 밑에서 지켜보셨는데 자식을 잃은 지금의 부모님 마음과 같을 것”이라며 “하느님께서 희생자들에게 영원한 생명과 안식을 주시고 유족들에게는 이 고통의 시간을 이겨낼 수 있는 은총을 주시길 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사에는 단원고 2학년 5반 오준영(스테파노) 학생의 어머니, 임영애(아가다) 씨가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앞서 미사 전 김건우 학생의 부모가 쓴 편지가 대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