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5월 22일(일) 오후 3시에 교구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 봉헌미사를 주례하였다.

조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성당 건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영적 집을 짓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100년을 향하여, 새로운 복음화를 위하여 나아가는 우리 교구 공동체에, 그리고 더 나아가 이 땅에 정의와 평화를 심고 하느님의 자비와 구원을 가져오는 데 있어서 참으로 요긴하게 쓰이는 ‘살아 있는 돌’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이날 미사에는 오스발도 파딜랴 교황대사와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한국 주교단과 교구 사제단, 교구 내 수도회 장상, 종교인평화회의 임원, 교구 내 기관,단체장, 평신도위원회 임원들과 평신도 6,000여명이 참석하여 주교좌 범어대성당 봉헌을 축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