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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꿈은 이루어진다 (쿨 러닝)
   2016/01/23  14:36
 쿨_러닝.jpg

주: 23일(한국시간) 카나다 희슬러에서 열린 제 5차  봅슬레이 월드컵대회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인 원윤종, 서영우선수가 아시아인 최초로 금메달을 땄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면서 수년 전에 쓴 글을 올려봅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십자가를 안테나로!

  지난 2일부터 2014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행사의 하나로 강원도는 드림 프로그램을 통하여 ‘동계 스포츠를 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동구, 아시아를 비롯한 30여개국에서 어린이 100여 명씩 초청, 2주간 동계 스포츠를 가르치는 행사’를 3년째 하였다고 합니다. 한평생 살면서 하늘에서 내리는 하얀 눈과 얼음을 볼 수 없는 열대지방 아이들이 하얀 눈 위를 뒹굴며 놀면서 스키를 타고 또 얼음위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는 것은 분명 그들에게 꿈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작년에 이 드림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지중해의 몰도바 선수가 이번 토리노 동계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로 출전을 했다고 하고 또  인도와 대만 아이들은 쇼트랙 국가 대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20일에는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 카나다의  래슬레스 브라운(32)이라는 흑인 선수가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런데 이 브라운 선수는 영화 ‘쿨 러닝’의 실제 주인공이었던 자메이카 봅슬레이팀 소속으로 99년부터 2004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내다 한 달 전에 캐나다 국적을 취득했고 이번에 꿈에도 그리던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었다고 합니다. 브라운은 ‘브레이크 맨’ 이라는 명칭과는 달리 출발할 때 ‘드라이버’인데 이는 뒤에서 봅슬레이를 힘껏 밀어 가속도를 붙이는 역할입니다. 캐나다 1팀이 1~4차 시도의 스타트 타임 1~2위를 할 수 있었던 데는 키 1m82, 몸무게 100㎏의 체격에서 나오는 브라운의 초반 추진력 덕이 컸다고 합니다. 그리고 브라운은 18세까지 복싱 선수였지만 펀치를 맞는 것이 적성에 맞지 않아 고민했다고 하다가 어느 날 영화 ‘쿨 러닝’을 보고 감동을 받아 자신의 종목을 복싱에서 동계 올림픽 종목인 봅슬레이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비록 강원도 평창의 드림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영화 ‘쿨 러닝’을 보면서 어린 시절부터 동계 올림픽 출전의 꿈을 키워왔던 자메이카의 브라운 선수는 마침내 그 꿈을 이루고야 말았습니다. 마찬가지로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는 비록 실패하였지만 좌절하지 않고 ‘드림 프로그램’이라는 멋진 프로그램을 통해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와 ‘미래의 동계 올림픽 선수 양성’이라는 다목적 꿈나무들을 지금 키워나가고 있는 강원도민들과 우리들의 간절한 염원도 반드시 이루어지고 또 그 결실을 보리라 확신하면서 진정한 올림픽 선수의 정신을 보여준 영화 ‘쿨 러닝’을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쿨 러닝'>

 

  100미터 선수인 자메이카의 데리스 배녹 선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출전을 꿈꾸며 열심히 기량을 닦고 있다. 자신있게 대표 선수 선발전에 나간 데리스는 동료인 주니어가 넘어지는 바람에 역시 우승 후보였던 율 브레너와 함께 탈락하고 만다. 실망한 데리스는 우연히 단거리 육상 선수가 동계올림픽의 봅슬레이 경기 종목에 유리하고 또 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의 재미있는 단짝 친구 상카와 함께, 이곳에 정착한 왕년의 금메달리스트 아이브 블리처를 찾아가 코치가 되어 줄 것을 부탁한다.

 

  겨울이 없는 자메이카에서는 동계 올림픽 종목인 봅슬레이 경기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데리스의 간곡한 청에 블리처는 코치직을 수락하고 상카, 주니어, 율로 팀을 구성한다. 얼마간의 지상 훈련 후 이들은 주니어가 차를 판 돈을 가지고 무조건 캘거리로 떠난다. 블리처의 옛 동료를 통해 헌 연습용 썰매를 구한 이들은 단기간의 설상 훈련 끝에 예선을 간신히 통과한다. 블리처의 어두운 과거로 인한 불리한 여건, 다른 나라 선수들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메달 후보로까지 부상한다. 그런데 마지막 경기에서 이들은 썰매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바람에 사고를 당하지만 모두 일어나 그 썰매를 어깨에 매고 결승점을 통과해 다른 나라 선수들과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는다...

 

               <말씀에 접지하기; 2디모 4, 7-8>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cafe.daum.net/ds0y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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