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그룹웨어
Home > 가톨릭생활 > 칼럼 > 십자가를 안테나로
제목 합창단의 자격 (하모니)
   2017/03/05  19:8
 하모니.png

주: 오늘(3/5) 밤 11시 20분에 EBS에서 한국영화 '하모니'를 방영한다고 하기에 지난 2010년에 쓴 글을 다시 올려봅니다.^^* 

 

                                   합창단의 자격

 

  십자가를 안테나로!

  오늘 아침 KBS-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천상의 하모니’편으로 얼마 전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전국민에게 감동을 주었던 울보(?)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씨와 개그우먼 신보라, 정경미씨가 출연하여 그동안 연습과정에서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에피소드들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합창단에 뽑힌 것은 ‘노래를 잘해서가 아니라 성격이 화합형이었고 또 성실함이 심사단에 인정을 받은 것’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고 있던 오한진 의사선생님은 “우리 정치인들도 이런 합창단을 만들어 연습을 한다면 서로 화합을 하고 또 멋진 하모니를 이룰 수 있겠다.”라고 하였습니다. 아무튼 우리 국회 뿐만 아니라 각 단체, 가정에서도 자기의 소리만 질러대기(?)보다는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또 ‘눈과 입을 맞추어’(가수 정훈희씨의 표현) 멋진 하모니를 이루길 바라면서 교도소 합창단을 그린 영화 ‘하모니’를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하모니’>

 

  교도소에서 아들 민우를 낳아 기르지만 엄정한 법에 따라 18개월 후면 사랑하는 아들을 입양을 보내야만 하는 ‘정혜(김윤진 분)’. 어느 날 교도소를 방문한 합창단의 공연을 감명 깊게 본 정혜는 교도소장에게 합창단 결성을 제안하고, 합창단을 훌륭히 성공시키면 민우와 함께 단 하루만이라도 바깥 세상으로 특박을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교도소에서는 합창단을 결성하기 위한 오디션이 열리고, 타고난 음치인 정혜를 비롯해, 밤무대 뽕필로 합창단 물을 흐리는 ‘화자’, 전직 프로레슬러 출신의 로맨티스트 ‘연실’, 깊은 상처를 지닌 고집불통 성악천재 ‘유미’ 등이 모여 오합지졸 합창단을 결성하게 된다. 하지만 전직 음대교수출신의 사형수인 왕언니 문옥(나문희 분)의 카리스마와 멋진 지휘 아래 도저히 어울릴 수 없을 것 같던 죄수 합창단은 점차 아름다운 화음을 갖추게 된다. 그리고 이 합창단의 결성을 성공으로 이끈 정혜는 아들 민우와 특박을 허락받지만 그 기쁨도 잠시, 결국 민우를 입양을 보내며 안타까운 이별을 하게 된다.

 

  어느덧 전국합창대회까지 진출할 실력을 갖추게 된 ‘하모니’ 합창단. 교도소장은 파격적으로 이번 전국합창대회에 그들의 가족들을 초청해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약속했고 또 합창단원들은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꿈에 부풀어 열심히 합창연습을 한다. 하지만 그들은 합창대회장 화장실에서 발생한 귀중품 절도사건의 누명을 쓰고 그동안의 땀과 노력의 결실인 합창발표가 갑자기 취소가 되는 위기에 처한다....

 

                           <말씀에 접지하기; 요한 13, 34-35>

 

                (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http://cafe.daum.net/ds0ym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88 형제는 용감하였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이현철 16/05/23 10031
787 쓰레기는 없다! (부시맨) 이현철 16/05/20 10098
786 소가 말렸는데도...(그녀가 떠날 때) 이현철 16/05/19 9407
785 연습을 안하면 풀어집니데이...(뮤직 오브 하트) 이현철 16/05/14 9037
784 잘 놀아야 산다! (지상의 별처럼) 이현철 16/05/04 9231
783 100년이나 걸린 사과 (동백 아가씨) 이현철 16/04/27 9208
782 최연소 여성교정위원이 된 서희씨 (엔젤스 셰어) 이현철 16/04/26 9628
781 독가스로 죽어간 사람들 (사울의 아들) 이현철 16/04/23 9627
780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조이) 이현철 16/04/21 10001
779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면서...(라자르 선생님) 이현철 16/04/16 9799
778 뛰어야 산다 (리틀 러너) 이현철 16/04/03 10008
777 지금은 부르카를 벗기지만...(내 이름은 칸) 이현철 16/04/02 9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