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그룹웨어
Home > 가톨릭생활 > 칼럼 > 십자가를 안테나로
제목 세월호는 인양되었지만...(오두막)
   2017/04/21  9:34
 오두막01.jpg

                                                      

                             세월호는 인양되었지만...

십자가를 안테나로!
본격적인 세월호 인양작업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 3월 22일 저녁, 원주시의 저녁하늘에는 마치 세월호 희생자 추모의 노란리본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띠모양의 구름이 목격되어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은 “지성이면 감천이다...”의 탄성을 지르며 “이번 세월호 인양작업은 꼭 성공할 것이다...”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세월호는 우여곡절 끝에 극적으로 인양되어 세월호참사 3주기를 며칠 앞두고 목포신항으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9명 미수습자들의 수색작업, 원인규명 등....여러 가지 할 일들이 산적해있고 또 세월호 희생자들 가족들의 위로와 치유가 시급하다는 것을 알리면서 화해와 치유에 관한 영화 ‘오두막’을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오두막’>

  어릴 때 알콜중독자인 아버지로부터 심한 체벌과 학대를 받고 자란 맥(샘 워싱턴 분)은 성장하여 중년의 가장으로서 단란한 가정을 이룬다. 그런데 가족여행중 사랑하는 막내딸이 유괴되어 산속의 한 오두막에서 처참하게 죽은 채 발견된다. 사랑하는 딸을 잃고 죄책감과 분노, 그리고 깊은 슬픔에 잠긴 채 남은 가족들과도 갈등을 가지고 살아가는 남자 맥에게 어느 날,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정체불명의 ‘파파’로부터 온 그 편지는 딸을 잃은 악몽의 그 비극의 장소인 오두막으로 그를 초대한 것이었고 그는 친한 친구의 강력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총을 들고 혼자 오두막으로 향한다.

   그런데 낡고 한적한 오두막에 도착한 맥은 그곳에서 뜻밖의 신비로운 세 사람들(주: 삼위일체인 성부, 성자, 성령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만나 주말을 그들과 함께 보내면서 그는 그들로부터 진정한 화해와 용서를 배우게 되고 또 마음의 평화를 체험하게 된다. 그리고 맥은 “늘 당신과 함께 하겠다....”는 세 사람의 배웅을 받으며 오두막을 떠나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집을 향한다...

                            <말씀에 접지하기; 마태 28, 8- 10>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cafe.daum.net/ds0ym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36 은행나무의 기도 이현철 16/11/12 9064
835 비록 지지하지 않았던 트럼프였지만...(다음 침공은 어디.. 이현철 16/11/09 10076
834 얼굴에 철판을 깐 사람들 (디센던트) 이현철 16/11/08 9873
833 '된장 바른 돼지'를 먹었으면...(굿 나잇 앤 굿 .. 이현철 16/11/06 9507
832 사랑의 초콜렛이란? (초콜렛) 이현철 16/10/29 9422
831 당신, 의사가 맞나요? (아프리칸 닥터) 이현철 16/10/27 9420
830 고마운 바다를 위해서라면....(물숨) 이현철 16/10/25 9301
829 ''장래형 머리'' 만들기 (효자동 이발소) 이현철 16/10/24 9794
828 돼지독감은 저주인가? (페넬로피) 이현철 16/10/19 9846
827 줄기세포 연대기 (나니아 연대기) 이현철 16/10/18 9642
826 대학진학보다 더 중요한 것은...(뮤직 네버 스탑) 이현철 16/10/14 9414
825 주번도 나가나요? (이장과 군수) 이현철 16/10/01 9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