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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28일 수요일

[(백)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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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노 성인은 354년 북아프리카 누미디아의 타가스테(오늘의 알제리의 수크아라스)에서 모니카 성녀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젊은 시절 방탕한 생활을 즐기는 가운데 마니교에 깊이 빠져 있었다. 그러나 어머니 모니카 성녀의 끊임없는 기도와 이탈리아 밀라노의 성 암브로시오 주교의 영향으로 회개하고 입교하였다. 391년에 사제가 된 그는 5년 뒤 히포의 주교로 임명되었다. 아우구스티노 주교는 이단을 물리치며 교회를 수호하는 데 일생을 바치는 가운데 참회의 자서전 「고백록」 등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430년에 선종한 그는 중세 초기부터 ‘교회 학자’로 존경받고 있다.
집회 15,5 참조
주님이 그를 지혜와 지식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시어, 회중 가운데에서 그의 입을 열어 주시고, 영광의 옷을 입혀 주셨네.
주님, 일찍이 복된 아우구스티노 주교에게 부어 주신 그 정신을 주님의 교회 안에서 새롭게 일깨우시어 저희도 그 정신을 따라 참된 지혜의 원천이신 주님을 그리워하고 영원한 사랑의 근원이신 주님을 찾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바오로 사도는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복음을 선포했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에게, 겉은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 찬 회칠한 무덤 같다고 하신다(복음).
<우리는 밤낮으로 일하면서 복음을 여러분에게 선포하였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1서 말씀입니다. 2,9-13
9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의 수고와 고생을 잘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 가운데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하느님의 복음을 여러분에게 선포하였습니다.
10 우리가 신자 여러분에게 얼마나 경건하고 의롭게 또 흠 잡힐 데 없이 처신하였는지, 여러분이 증인이고 하느님께서도 증인이십니다.
11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아버지가 자녀들을 대하듯 여러분 하나하나를 대하면서, 12 당신의 나라와 영광으로 여러분을 부르시는 하느님께 합당하게 살아가라고 여러분에게 권고하고 격려하며 역설하였습니다.
13 우리는 또한 끊임없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전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때, 여러분이 그것을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않고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이 신자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시편 139(138),7-8.9-10.11과 12ㄴㄷ(◎ 1)
◎ 주님, 당신은 저를 살펴보시고 잘 아시나이다.
○ 당신 숨결을 피해 어디로 가리이까? 당신 얼굴을 피해 어디로 달아나리이까? 하늘로 올라가도 거기 당신이 계시고, 저승에 누워도 거기 또한 계시나이다. ◎
○ 제가 새벽놀의 날개 달아, 바다 끝에 자리 잡아도, 거기서도 당신 손이 저를 이끄시고 당신 오른손이 저를 붙드시나이다. ◎
○ “어둠이 나를 뒤덮고, 나를 둘러싼 빛이 밤에 묻혔으면!” 하여도, 어둠도 당신께는 어둡지 않고, 한밤도 대낮처럼 빛나나이다. ◎
1요한 2,5 참조
◎ 알렐루야.
○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키면 그 사람 안에서 참으로 하느님의 사랑이 완성되리라.
◎ 알렐루야.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27-32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7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
28 이처럼 너희도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
29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예언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묘를 꾸미면서, 30 ‘우리가 조상들 시대에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31 그렇게 하여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언한다.
32 그러니 너희 조상들이 시작한 짓을 마저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또는, 기념일 독서(1요한 4,7-16)와 복음(마태 23,8-12)을 봉독할 수 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주님, 저희가 구원의 제사를 거행하며 주님의 자비를 청하오니 이 자비의 성사가 저희에게 일치의 표지가 되고 사랑의 끈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마태 23,10.8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희 스승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주님, 그리스도의 잔치에 참여한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어 저희가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 주 …….
바오로 사도는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일하고 “경건하고 의롭게 또 흠 잡힐 데 없이” 살면서 복음을 전한 자신의 삶을 들려줍니다. 그는 공동체 앞에서 설교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아버지가 자녀들을 대하듯 신자들이 참으로 성숙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격려하며, 하느님께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책임을 강조합니다. 또 신자들이 복음을 인간의 작품이 아니라 하느님 말씀으로 받아들인 사실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예수님께서는 무덤을 주제로, 외적으로 깨끗한 행실과는 대조적으로 내적으로 타락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위선을 지적하며 비난하십니다. 무덤에 회를 칠하는 팔레스티나 관습은, 무덤을 쉽게 알아보게 하여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덤을 피하고 법적으로 더럽히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무덤의 아름다운 겉모습은 더러움으로 가득 찬 그 내부의 실재도 숨겼습니다.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을 두고, 겉은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 대부분이 보여 준 엄격한 율법 준수는, 하느님의 법과 모순되는 삶을 감추려는 가림막일 따름입니다. 그들은 과거의 예언자들과 의인들의 묘를 꾸미고 기념비를 세우면서, 이스라엘 역사의 큰 인물들이 보여 준 충실함을 자신들의 영광으로 돌립니다. 그러나 실제로 참고 견뎌 내는 유일한 예언자들은 무덤에 묻힌 죽은 이들입니다.그들의 쓸모없는 과거 회상은 그들 조상이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이었음을 분명하게 해 줍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고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사도들과 선교사들을 박해하여 조상들이 시작한 짓을 마저 이루고야 맙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바리사이들의 자기만족 대신 회개의 결실을 묻고 계십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