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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민에게 복음을 선포하라’ 하신 주님!
아직 당신을 알지 못하는 이들과
당신을 믿고 세례를 받았으나 교회를 떠나 있는
형제자매들을 생각하며 기도하나이다.

● 한 마음 한 뜻으로 여기 모인 저희들은
선한 의지로 하느님을 찾는 이들과
하느님을 모르고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며,
여러 가지 이유로 교회를 떠난 모든 이들에게는
용서와 화해의 손길을 건네고자 하나이다.

○ ‘길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는 목자’이신 주님!
저희가 그리스도를 본받고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한 영혼을 구원하는 데
저희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소서.

● 저희가 부족하오나
언제나 주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게 하시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에 충실하게 하시며,
모두가 성령 안에 하나 되고
지혜와 말씀의 은사로 무장하여
적극적으로 선교를 실천할 은혜를 주소서.

◎ 사랑과 자비가 충만하신 주님!
비오니 당신을 모르는 이들에게
진리의 빛을 밝혀 주시고,
냉담 교우들의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져 주시어
그들이 당신 품안에서 기쁨과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님,
● 저희 교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성 이윤일 요한과 한국의 모든 성인과 복자들이여,
● 저희 교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아멘.
(2018. 11. 26. 교구장 인준)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자비의 특별희년을 맞아 저희 대구대교구에
장신호 요한보스코 보좌주교를
새로운 목자로 세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비오니
그리스도의 구원활동에 협력하도록
당신 친히 세우신 주교에게
성령의 은혜를 더해 주시어
주님의 뜻에 충실한 착한 목자 되게 하시고
저희가 아버지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데에
참된 인도자가 되게 하소서.

자애로우신 주님
저희 모두가 새로운 목자와 더불어
사랑과 일치 안에서
하느님 자비의 참된 표지가 되고
새로운 복음화의 증인으로 살아가고자 하오니
당신의 은총으로 이끌어주시고 축복하여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께서는 저희에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같이 자비로워지라고 가르치시며
주님을 본 사람은 누구나 아버지를 뵌 것이라고 말씀하셨나이다.
저희에게 주님의 얼굴을 보여 주소서.
저희가 구원을 받으리이다.

주님께서는 사랑이 넘치는 눈길로
자캐오와 마태오를 돈의 종살이에서 풀어 주시고
피조물에서만 기쁨을 찾던 간음한 여인과 막달레나를 구원하셨으며
베드로가 배반을 한 뒤에 눈물을 흘리게 하시고
참회하는 강도에게 낙원을 약속하셨나이다.
“네가 하느님의 선물을 알았더라면!”
주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저희 한 사람 한 사람이 듣게 해 주소서.

주님께서는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아버지의 보이는 얼굴이시며
용서와 자비로 모든 이를 다스리시는 하느님의 얼굴이시니
이 세상에서 교회가
부활하시고 영광을 받으신 주님의 보이는 얼굴이 되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주님을 섬기는 이들도 나약함으로 갈아입고
무지와 잘못에 빠진 이들과 함께 아파하기를 바라셨으니
주님을 섬기는 이들을 만나는 모든 이가
하느님의 보살핌과 사랑과 용서를 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 주소서.

주님의 영을 보내시고 그 기름을 부어 주시어
저희 한 사람 한 사람을 거룩하게 하시며
자비의 희년이 주님의 은혜로운 해가 되어
주님의 교회가 새로운 열정으로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며
억압받는 이들과 갇힌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해 주소서.

자비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통하여 비나이다.
주님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전능하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온 세계에 계시며
가장 작은 피조물 안에 계시나이다.
하느님께서 존재하는 모든 것을 온유로 감싸 안으시며
저희에게 사랑의 힘을 부어 주시어
저희가 생명과 아름다움을 보살피게 하소서.
또한 저희가 평화로 넘쳐 한 형제자매로 살아가며
그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게 하소서.

오, 가난한 이들의 하느님,
저희를 도와주시어
저희가 하느님 보시기에 참으로 소중한 이들,
이 지구의 버림받고 잊힌 이들을 구하게 하소서.
저희 삶을 치유해 주시어
저희가 이 세상을 훼손하지 않고 보호하게 하시며
오염과 파괴가 아닌 아름다움의 씨앗을 뿌리게 하소서.
가난한 이들과 지구를 희생시키면서
이득만을 추구하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소서.
저희가 하느님의 영원한 빛으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모든 것의 가치를 발견하고
경외로 가득 차 바라보며
모든 피조물과 깊은 일치를 이루고 있음을 깨닫도록
저희를 가르쳐 주소서.
하느님, 날마다 저희와 함께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비오니, 정의와 사랑과 평화를 위한 투쟁에서
저희에게 힘을 주소서.
아버지,
전능하신 아버지의 손으로 빚으신
모든 피조물과 함께 찬미하나이다.
모든 피조물은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현존과 온유로 충만하나이다.
찬미받으소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
주님에게서 만물이 창조되었나이다.
주님께서는 성모 마리아께 잉태되시어
이 땅에 속하시며
인간의 눈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셨나이다.
주님께서는 오늘날에도 부활하신 분의 영광으로
모든 피조물 안에 살아 계시나이다.
찬미받으소서!

성령님, 성령님께서는 당신의 빛으로
이 세상을 아버지의 사랑으로 이끄시며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피조물과 함께하시나이다.
또한 성령님께서는 저희 마음 안에 머무르시며
저희를 선으로 이끄시나이다.
찬미받으소서!

삼위일체이신 주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한없는
사랑의 놀라운 친교를 이루는 분이시니
모든 것이 하느님을 이야기하는 세계의 아름다움 안에서
저희가 하느님을 바라보도록 가르쳐 주소서.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존재에 대하여
저희가 찬미와 감사를 드리도록 일깨워 주소서.
저희가 존재하는 모든 것과 내적 일치를 느끼도록
저희에게 은총을 내려 주소서.

사랑의 하느님,
이 세상에 저희에게 맞갖은 자리를 보여 주시어
저희가 이 땅에 있는 모든 것을 위한
하느님 사랑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하느님께서 기억하지 않으시는 존재는
하나도 없기 때문이나이다.
권력과 재물을 소유한 이들을 깨우쳐 주시어
무관심의 죄를 짓지 않게 하시고
공동선에 호의적이며 약한 이들을 도와주고
저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돌보게 하소서.
가난한 이들과 이 땅이 절규하고 있나이다.

주님,
주님의 힘과 빛으로 저희를 붙잡아 주시어
저희가 모든 생명을 보호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마련하여
정의와 평화와 사랑과 아름다움의
하느님 나라가 오게 하소서.
찬미받으소서!
아멘.
사람을 당신의 모습대로 지어내신 주님,
저희가 모두 주님을 닮게 하소서.

사랑으로 하나 되신 주님처럼
저희가 서로 사랑하여 하나 되게 하소서.

평화를 바라시는 주님,
이 나라 이땅에
잃어버린 평화를 되찾게 하소서.

한 핏줄 한 겨레이면서도 서로 헐뜯고 싸웠던
저희 잘못을 깨우쳐주소서.

분단의 깊은 상처를 낫게 하시고
서로 용서하는 화해의 은총을 내려주소서.

인류의 일치를 바라시는 주님,
갈라져 사는 저희 겨레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소서.

저희의 무관심을 깨닫게 하시어
겨레의 일치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게 하시고
가진 바를 나누게 하소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평화 통일을 이룩하게 하소서.

온 겨레가 주님을 믿어
이땅에 주님의 나라를 이루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의 모후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한국의 모든 순교 성인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거룩하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 신앙의 선조인 순교자들과
증거자 최양업 토마스 사제에게
사랑과 성덕의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하나이다.

주님께서는 저희 순교자들에게
강한 믿음과 용덕의 은혜를 베푸시어
순교로 주님을 증거하게 하시고,
최양업 토마스 사제에게는
복음 선포의 열정을 주시어 주님을 현양하게 하셨나이다.

자애로우신 주님!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 신앙의 선조인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에게 시성의 영예를 허락하시고,
하느님의 종 최양업 토마스 사제,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하느님의 종 신상원 보니파시오 사우어 아빠스와 동료 37위에게는
시복의 영광을 허락하시어,
후손인 저희들이 그들을 본받아 신앙을 굳건히 지키며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은총 내려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한국의 모든 성인 성녀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주교회의 2014년 추계 정기총회 승인 -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 아버지,
손수 이끌어 오신 저희 교구가
이제 새로운 100년의 첫걸음을 내딛나이다.
저희 교구를 자비로이 굽어보시고
당신의 성령을 보내시어
저희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모든 선의 근원이신 아버지,
저희가 선조들의 신앙을 이어받아
새 시대, 새 복음화의 초석이 될 제 2차 교구 시노드와
100주년 기념 성전 건립에
한 마음으로 동참하게 하시고
청소년들과 소외된 이들을 위해 헌신하게 하시어
저희들이 아버지께 바친 다짐을
오롯이 실천하도록 이끌어주소서.

인자하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크신 사랑에 의탁하며 청하오니
새 시대를 향해 출발하는 저희에게 강복하시어
몸소 세워주신 목자와 더불어
길이 남을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그동안 우리 교구에 베풀어주신
당신 사랑에 감사드리나이다.

기묘한 방법으로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진 이래
우리 교구는 2011년 교구설정 100주년을
맞이하였나이다.
저희들이 준비하는 제2차 교구 시노드와
100주년 기념 성전 건립,
그리고 교구 100년사 편찬을 통하여
우리 교구가 ‘다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강복하여 주시고
이 모든 일이 당신께 영광이 되게 하소서.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 마음에 사랑의 불을 놓으시어
교구민 모두가 복음정신으로 충만하여
교구의 모든 일에 기꺼이 동참하게 하시고
한 목자 아래 하나 되어
세상 복음화에 헌신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하느님 아버지,
이윤일 요한 성인을 저희에게 보내주셨으니
찬미와 감사를 드리나이다.

당신께서는 이윤일 요한을 택하시어,
여우목에서 전교회장의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하게 하셨고,
상주 감옥에 갇힌 이들의 모범이 되게 하셨으며,
관덕정에서 순교의 월계관을 씌워 주심으로써
영광스러운 성인의 반열에 올려주셨나이다.

이제 저희는
대구대교구의 주보이신 성모님과 성인을 본받아
하느님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복음을 전하고
신앙생활에 지친 이들에게는 위로와 용기를 주며
세상 안에서는 당당하게 신앙을 고백하려 하나이다.

하오니,
주님의 은총 안에서 신앙의 증거자가 되도록
성인께서는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교구장 최영수 (요한) 대주교 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