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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천지를 탈퇴한 어느 집사의 이야기 2
 관리자(admin)   2018/11/03  13:44

(2018.7.17자 기독교포털뉴스, 정윤석 기자의 “탈퇴자의 눈으로 본 신천지의 실상”에서 발췌)

 

모략선교
신천지에서 생활하며 수민은 갈수록 ‘거짓말 제조기’가 돼 간다는 생각에 괴로웠다. 신천지라는 걸 숨기고 효과적으로 포교하기 위해 늘 ‘모략’을 꾸며야 했다. 아무나 포교하지 않았다. ‘월, 화, 목, 금요일 주 4회, 기본적으로 신천지 센터에서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군지’, ‘신천지의 누구와 나이·취미·관심사가 맞을지’, ‘그들을 어떻게 연결해 줄지’, 이런 생각을 잠자면서도 할 정도였다. 밖으로는 모략을 위해 거짓말을 지어냈고, 내부적으로는 ‘진리의 성읍’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엉터리 같은 신천지의 실태도 목도했다.


신천지교회에서의 비정상적인 생활
신천지에 ‘올인’한 사람은 안다. 대부분의 시간을 센터나 신천지교회에서 보낸다. 아무리 스타일이 맞지 않고 원수 같던 강사와도 미운 정, 고운 정이 드는 생활이다. 일반적인 의미의 가정생활과 결혼생활이 불가능했다.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전도특공대로 A지역으로 와 있던 어떤 강사가 그 지역의 자매를 몰래 사귀었는데, 관계가 깊어지자 본인의 욕구만 채우고 헤어지자고 요구해왔다. 이에 그 자매는 강사에게 ‘혼인빙자 간음죄’가 아니냐고 문제제기를 했고, 결국 이 사안은 지파장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하지만 그 강사는 다른 지역으로 발령나는 수준에서 사건이 마무리 됐고, 그 뒤로도 그 사건은 그 강사의 신천지 활동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묻혀버리고 말았다.


신천지교회 실상의 허구
신천지에서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요한계시록의 실상을 사실 이만희 교주 자신이 싫어하는 것도 알았다. 신천지 실상의 인물인 유OO 씨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 유학을 가지 않았다고 밝혀진 일이 수민에겐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신천지의 지도자급에 해당하는 유모씨가 외국의 신학교를 나왔다는 것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 가서 찍은 모습이라는 사진과 함께 신천지 발전사 44페이지에도 나와 있는 이야기이다. 그러다가 신천지 카페에 웨스트민스터 신학원에 ‘유 씨라는 이름을 가진 유학생이 없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그렇게 되면 신천지에서 말하는 실상이 틀어지게 됨은 말할 필요가 없다. 실상이 틀릴 리 없다고 생각했던 한 친구가 “야, 우리 중에도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있는데 뭐가 걱정이냐? 우리가 직접 알아보자!” 그리하여 한 친구가 직접 웨스트민스터 신학원에 알아보게 되었는데, 쉽게 알려 주려 하지 않았음에도 설득을 거듭한 결과 듣게 된 학교 측의 대답은 경악을 금치 못할 충격이었다. ‘해당 연도에는 한국 유학생 자체가 한 명도 없다.’는 대답이었던 것이다. 실상의 하나가 어그러지는 충격적인 순간이었다.

 

조현권 스테파노 신부 | 교구 사목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