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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이비예수교로 사람들을 미혹시키는 신천지 19
 관리자(admin)   2019/05/09  14:19

일체의 주석서(註釋書)를 거부하는 신천지

성경 원문도 보지 않는 신천지는 성경에 대한 주석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성경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성경 말씀이 기록된 시대적 배경은 물론, 당시의 문화적, 언어적 의미를 알아야 하는 것이고, 이러한 지식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주석서인데도, 신천지 교회는 그 가치를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계시를 받은 자신들에게는 주석서가 도리어 방해가 된다는 것입니다.

 

“주석은 목자들이 성경에 대해 자기 판단으로 해설한 것이다. 성경은 오직 하나이나, 주석은 수십 수백 가지이며 그 내용도 각각 다르다. 이 중 어느 하나라도 성경의 정답이 되는 것이 있겠는가? 이 주석들은 자의적 판단일 뿐이며, 그중에는 계시 말씀을 도적질하여 자의적 생각을 더한 것도 있다. 이 자의적 생각은 누가 준 것인가? 물론 하나님도 예수님도 성령도 아니다. 지금 이 세상 목자들은 이 주석으로 설교를 하고 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성경을 보아도 알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잘못된 주석보다 문자 그대로만 가르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신천지 사명자 교육 책자 - 「진리의 전당: 주제별 요약해설 II」, 184쪽)

 

신천지는 이런 이유를 대며 인터넷 자료를 비롯해 일체의 다른 성경해석서와 주석서들을 못 보게 함으로써 자신들 멋대로의 성경해석을 신도들에게 별 어려움 없이 주입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천운(天運)의 나라 대한민국?

“구원받는 자는 천운(天運)을 타고난 자일 것이다. 미국은 소돔, 고모라와 같다. 축복의 나라가 저주의 나라로 바뀌는 것 같다. 미국 내에 있는 타국인들이 이를 알 것인가? 세상은 사랑해도 하나님과 그 말씀은 아랑곳없다. 나는 하나님께서 참으로 대한민국을 잘 선택하셨다고 본다.”(신천지 사명자 교육 책자 - 「진리의 전당: 주제별 요약해설 IV」, 256쪽)

 

대부분의 종말론적 이단분파들이 그러했듯이 신천지는 종말의 때가 임박했다고 하면서, 요한 묵시록에서 예언된 하느님과 천국의 도래가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질 것임을 선언합니다. 얼토당토않은 말이지만 많은 청년들이 솔깃해 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팍팍한 현실의 벽에 부딪쳐 실의에 빠져있거나 나아갈 길을 찾지 못하던 청년들에게 천국이 우리나라에 도래할 것이라는 신천지의 약속은 그야말로 희망의 복음인 것이지요. “우리 대한민국이 복을 받으려면 오늘날의 이긴 자 약속의 목자(이만희)를 온 세계에 알려 하나님의 영광과 생명의 빛을 알리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 이는 인류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경이 통달되고, 신약에 약속한 것을 다 이루신 것을 증거하는 위대한 일이다. ...... 우리 대한민국에 하나님과 천국이 오셨다. 온 세상이 바라고 기다린 것이 이루어졌고, 약속의 하나님과 천국이 오셨다. 우리나라는 세계 민족 중에 하나님의 나라가 되고,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민족 천민이 된다.”(신천지 사명자 교육 책자 - 「진리의 전당: 주제별 요약해설 VII」, 124-125쪽)

 

조현권 스테파노 신부 | 교구 사목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