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홍주 출생의 태중 교우로, 박해를 피해 경북 문경의 여우목에 정착하였다. 전교회장으로 활동하던 중 병인박해(1866) 때 체포되어 대구감영에서 사형언도를 받고, 1867년 1월 21일 대구 관덕정에서 순교하였다. 1984년 5월 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동료 순교복자 102위와 함께 시성되었다.
제8대 교구장 이문희 바울로 대주교가 1987년 1월 21일 성인의 유해를 미리내에서 대구로 이전 봉안한 후 성인을 교구의 제2주보로 선포하였다. 현재 대구 관덕정 순교기념관 지하 성당에 그 유해가 모셔져 있다. 축일은 1월 2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