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월) 대구의료원(원장 : 이동구 마티아) 원목실을 개원하였다. 의료원 서관 4층에 마련된 원목실에서 총대리 조환길(타대오)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가진 후 라파엘웰빙센터 로비에서 개원미사가 거행되었다. 조환길 주교와 20여 명의 사제단이 공동집전 한 이날 미사는 많은 수도자와 신자, 비신자들이 참석하여 함께 축하하였다. 미사 강론 가운데 조환길 주교는 “환자들을 방문하고 기도해주는 원목실을 개원하게 되어 기쁘다.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해 준 이동구 원장에게 특별히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병원원목 담당인 손성호 신부가 열심히 사목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어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마리아 대축일에 개원 미사가 거행되어 더욱 뜻 깊다. 성모마리아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신뢰하고 의탁하며 모든 이를 사랑하신 주님의 정신으로 환자들을 돌본다면 많은 분들이 새로운 힘을 얻고 치유의 은총을 얻을 것.”이라면서 “믿음과 사랑과 소망이 넘치는 병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원목실이 그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강론하였다. 인사말을 통해 이동구 원장은 축복식에 참석한 여러 내빈을 소개하며 “오늘 축복식을 통해 이제 세 개의 큰 종교 원목실이 다 생겼다.”고 말하며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앞으로 우리 의료원에 입원하시는 분들은 빨리 완쾌되는 치료의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지난 해 8월, 병원 원목 담당으로 부임한 손성호(요셉) 신부는 “대구대교구 모든 병원에 원목실을 축복하는 그날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열렬한 기도 부탁한다.”고 하였다. 한편, 대구의료원 원목실에서는 앞으로 매주 금요일 12시에 미사를 봉헌한다. 글-빛 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