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교황, 탄자니아 여객기 추락 사고 희생자에 애도 전보 |
2022/11/14 17:23 |
탄자니아 여객기 추락 사고
탄자니아 항공사 ‘프리시전 에어(Precision Air)’ 소속 여객기가 북서부에 위치한 부코바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호수에 추락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파롤린 추기경의 서명이 담긴 전보를 주 탄자니아 교황대사에게 보내 희생자를 애도하고 기도로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Vatican News / 번역 이재협 신부
탄자니아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여객기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호수인 빅토리아 호수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9명의 사망자를 낸 탄자니아는 슬픔에 잠겼다.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사고 소식을 접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의 서명이 담긴 전보를 주 탄자니아 교황대사에게 보내 “애도를 표하고 이번 비극으로 충격을 입은 모든 이와 기도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과 부상자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구조 작업과 복구를 위해 힘쓰는 모든 이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탄자니아의 모든 이를 위해 “전능하신 하느님의 위로와 평화를 간청한다”고 말했다.
사고 경위
탄자니아 항공사 ‘프리시전 에어(Precision Air)’ 소속 여객기(ATR 42-550)가 착륙을 시도하다가 호수에 추락했다. 여객기는 탄자니아의 경제수도 다르에스살람을 출발해 북서부에 위치한 부코바 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현지 언론은 여객기가 “목적지인 공항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호수에 추락했다”며, 탑승객 43명(승객 39명, 조종사 2명, 승무원 2명) 중 24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원문 : https://www.vaticannews.va/ko/pope/news/2022-11/papa-telegramma-incidente-aereo-tanzania.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