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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교회의 2017년 추계 정기총회 결과
   2017/10/24  10:16

주교회의 2017년 추계 정기총회 결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2017년 10월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주교회의 2017년 추계 정기총회를 열고 아래와 같이 결정하였다. 

1.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2016년 11월 13일(연중 제33주일)에 제정하신 ‘세계 가난한 이의 날(World Day of the Poor)’을 한국 천주교회에서 거행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복음적 가난을 실천하는 교회를 위하여 이날을 제정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취지에 따라, 올해부터 연중 제33주일에 ‘세계 가난한 이의 날(World Day of the Poor)’을 거행하기로 하고, 이날의 취지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목 방안은 교구장 주교들의 재량에 맡기기로 하였다. 한편, 연중 제33주일에 거행하여 온 평신도 주일을 2018년부터 연중 제32주일로 옮겨 거행하기로 하였으며, 대림 제3주일에 한국 천주교회가 전국적으로 실시하여 온 자선 주일은 유지하기로 하였다.

 

2.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권길중)가 2018년 단체 설립 50주년을 맞아 ‘평신도 희년’을 선포하여 줄 것을 요청한 데 대하여, 평신도 사도직 활성화를 위하여 평신도 희년의 전국적인 거행 계획을 주교회의 차원에서 승인하고, 교황청 내사원에 전대사 수여를 청원하기로 하였다.

 

3.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는 한국 사회에서 한국 천주교회가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할 사회적 약자를 해마다 선정하여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실천하기로 하고, 2017년에는 농·어촌 이주민 노동자들의 현실에 관심을 갖기로 하였다. 이에 현재 농·어촌 이주민 노동자들과 관련한 제도적 모순을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하며(근로기준법 제63조 폐기 등), 이들과의 사목적 연대를 위하여 주교들이 관심을 갖기로 하고, 정의평화위원회와 국내이주사목위원회의 활동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4. 1948년 제주 4·3 사건 70주년을 계기로 분단의 종식과 민족 화합을 위한 길을 모색하자는 강우일 주교의 제안을 받아들여, 2017년 12월이나 2018년 1월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 제주교구가 합동으로 4·3 70주년 기념을 위한 기획 토론 모임을 갖기로 하였으며, 2018년 4월 3일을 전후하여 4·3 70주년 기념 주간을 설정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5. 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위원장 권혁주 주교)가 성사에 관한 일반적인 궁금증과 일곱 가지 성사에 대한 신자들의 질문을 선별하여 답변하는 방식으로 구성하여 마련한 ‘신자 재교육 교리 상식’ 2 「성사 聖事」를 승인하였다. 교리교육위원회는 신자 재교육 교리교재가 필요하다는 사목 현장의 의견에 따라, 신자들이 각자의 신앙생활과 교회, 교리 등에서 궁금해 하는 점들을 수집하여 ‘신자 재교육 교리상식’의 편찬 작업을 진행하여 왔다. 참고로, 주교회의 2015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승인한 ‘신자 재교육 교리 상식’ 1 「미사 전례」는 2016년 1월 15일에 발행되었다.

 

6. 주교회의 전례위원회(위원장 김종수 주교)가 제출한 「가톨릭 기도서」(개정안)를 승인하였다. 한편 「가톨릭 기도서」에 한국 교회가 전통적으로 바쳐 온 ‘구원을 비는 기도’를 그대로 싣기로 결정하였다. 「로마 미사 경본」과 「미사 독서」, 그리고 사도좌 추인을 받은 예식서들의 전례문을 반영하여 개정된 「가톨릭 기도서」는 한국 천주교회의 사목 자료이므로 사도좌의 추인 없이 「로마 미사 경본」 출간 후 발행될 예정이다.

 

7. 「혼인 예식」, 「견진 예식」, 「병자성사 예식」, 「주교, 사제, 부제 서품 예식」, 「유아 세례 예식」, 「어른 입교 예식」에 대하여 사도좌의 추인을 받았다는 보고를 들었다. 한편, 출판 예정인 「혼인 예식」과 「장례 예식」은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8.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옥현진 주교)의 회칙 개정안을 승인하였다.

 

9. 전국가톨릭경제인협의회(회장 윤대인)의 회칙 개정안을 승인하였다.

 

10.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정순택 주교)가 주최하고 서울대교구가 주관하는 제4회 한국청년대회(2018년 8월 11일 ~ 15일) 준비에 관하여 보고를 들었다. 청소년과 청년사목의 활성화를 위하여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가 제안한 대로 참가 대상을 ‘만 16세(고1)부터 39세’로 확대하기로 하였다.

 

11.  주교회의 일부 임원을 3년 임기로 선출하였다. 일부 전국위원회의 명칭과 조직을 개편하고, 일부 위원장을 선출하였다.

 

주교회의 의장단
의 장: 김희중 대주교(연임)
부 의 장: 장봉훈 주교(연임)
서 기: 이용훈 주교(연임)
상임위원:  염수정 추기경(연임), 조환길 대주교(신임)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이사장: 김희중 대주교(연임)
상임이사:  이용훈 주교(연임)
이 사: 염수정 추기경(연임), 조환길 대주교(신임)
감 사: 이기헌 주교(연임), 조규만 주교(신임)

 

기 존

개 편

비고

가정사목위원회
생명운동본부(생명윤리위원회 산하)
가정과 생명 위원회
- 생명운동본부(가정과 생명 위원회 산하)
통합 및 소속 변경
매스컴위원회 사회홍보위원회 명칭 변경
문화위원회 문화예술위원회 명칭 변경
노동소모임(정의평화위원회 산하) 노동사목소위원회(정의평화위원회 산하) 소위원회 신설
복음화위원회 복음선교위원회 명칭 변경
성지순례사목소위원회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산하)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 위원회 분리 신설

 

    -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 위원회: 김선태 주교(신임)

    - 가정과 생명 위원회: 이성효 주교(신임)

    - 수도회 담당 주교(주교회의 성직주교위원회 위원): 구요비 주교(신임)

 

12.  세계 자비의 사도직 대회(World Apostolic Congress on Mercy: WACOM)의 책임과 조직을 위임 받은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가 각국 주교회의에 세계 자비의 사도직 대회와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와의 연락을 담당할 주교로 주교회의 복음선교위원회 위원장 배기현 주교를 연락 담당 주교로 선출하였다.

 

13.  교황청 세계성체대회위원회가 제52차 세계성체대회[2020년 9월 13-2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주제: “나의 모든 샘이 네 안에 있네.”(시편 87,7)]에 참가할 한국 대표로 장신호 주교(대구대교구 보좌주교)를 선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