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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7) 발행
   2018/04/25  9:55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7> 발행
- 교적상 신자 수 5,813,770명, 인구 대비 11.0% -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7>을 2018년 4월 11일자로 발행하였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7>에 따르면 2017년 12월 31일 현재 전국 16개 교구가 집계한 신자 수는 5,813,770명으로 전년 대비 1.3%(71,821명) 증가했고, 이는 총인구 52,950,306명(총인구는 2017년 12월 31일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주민등록인구 51,778,544명과 법무부에서 제공하는 외국인 등록 인구 1,171,762명을 합산한 것이다.)의 11.0%를 차지한다.

 

※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7의 본문과 분석 자료는 첨부파일 참조

 

남녀 신자 비율은 남자 42.5%(2,469,148명), 여자 57.5%(3,344,622명)로 집계되었다. 남성 신자는 0-29세까지는 여성 신자에 비해 비율이 약간 높았지만, 30세부터는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 신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신자 비율은 55-59세 구간이 전 신자의 9.9%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45-49세(8.9%), 50-54세(8.7%) 구간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아동 청소년 신자 연령기인 10-19세 인구는 모두 381,234명으로 전체의 6.6%이고, 65세 이상 노인 신자의 비율은 모두 1,070,262명으로 전 신자의 18.4%에 해당한다. 65세 이상 노인 신자 비율은 전년도 17.4%에서 증가하였다.

 

교구별 신자 비율은 서울대교구 신자 수가 한국 천주교회 전체 신자의 26.3%를 차지하고 수원교구(15.5%), 인천교구(8.8%), 대구대교구(8.7%), 부산교구(7.8%), 광주대교구(6.2%), 대전교구(5.6%), 의정부교구(5.2%) 등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교구(서울, 인천, 의정부, 수원)에 소속되어 있는 신자들은 총 3,243,668명으로 전체 신자의 55.8%에 달한다. 교구별 신자 증가율은 대전(2.2%), 의정부(2.2%), 제주(1.9%), 수원(1.8%), 춘천(1.5%), 인천(1.4%)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지역 인구 대비 신자 비율(복음화율)은 서울 15.0%, 청주 11.8%, 인천과 제주가 각각 11.6%, 대구 11.1%, 광주 11.0% 등을 나타내고 있다.

 

본당(사제가 상주하는 본당 사목구)은 1,734개(전년 대비 15개 증가), 공소는 737개(전년 대비 4개 감소)로 집계되었다.

 

성직자는 추기경 2명을 포함하여 주교 42명, 한국인 신부 5,160명, 외국인 신부 158명 등 총 5,360명으로 집계되었다. 이것은 전년도 5,201명에서 159명이 증가한 수이다. 한국인 신부는 전년 대비 162명이 늘어나 3.2%의 증가율을, 외국인 신부는 전년보다 6명 감소해 ?3.7%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교구 신부는 4,386명으로 전년 대비 122명이 늘어나 2.9%의 증가율을 보였고, 봉헌생활회 신부는 781명으로 33명이 늘어 4.4%의 증가율을 보였다. 사도생활단 신부는 151명으로 1명이 증가하여 0.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교구별 신부 수는 서울대교구가 886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514명, 수원 496명으로 뒤를 따랐다. 2017년에 사제품을 받은 교구 신부는 모두 146명이다. 

성직자 연령을 25세부터 5년 단위로 집계한 결과, 35-39세 사제들이 684명(15.6%)으로 가장 많았고, 40-44세 680명(15.5%), 45-49세 639명(14.6%)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사제는 546명(12.5%)으로 작년 498명(11.7%)보다 증가하였다. 원로 사목자도 371명(8.5%)으로 작년 321명(7.5%)보다 증가하였다.
전년도 대비 성직자 연령별 총수 증감표를 보면, 49세까지는 감소하고, 50세 이상 성직자는 증가하였다.

 

교구 신부 1인당 평균 신자는 1,326명으로 전년도의 1,347명에 비해 21명이 감소하였다(수도회 사제를 포함할 경우, 신부 1인당 평균 신자 수는 1,093명으로 줄어든다). 교구별로는 수원교구(1,816명), 서울대교구(1,725명), 제주교구(1,644명), 인천교구(1,548명) 등의 순으로 사제 1인당 신자 수가 높게 나타났다.

 

사목 유형별로 보면, 본당 사목 2,214명(50.5%), 특수 사목 1,058명(24.1%), 국내외 연학 171명(3.9%), 교포 사목 165명(3.8%), 해외 선교 111명(2.5%), 군종 100명(2.3%)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학생(사제 지망자) 수는 1,326명으로 전년도보다 95명 감소하였다.

 

수도자는 남자가 46개 수도회 1,593명, 여자가 121개 수도회 10,143명으로 집계되어 총 167개 수도회에 수도자 11,736명이 수도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수도자의 비율은 13.6% 대 86.4%로 나타났다.


사도직 활동 분포를 보면, 남자 수도자는 종사자 635명 가운데 사회복지기관 25.2%(160명), 교회기관 16.1%(102명), 전교활동 10.9%(69명), 교육기관 10.9%(69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 수도자는 총 6,459명의 수도자 가운데 전교활동 30.5%(1,969명), 사회복지기관 22.5%(1,452명), 교육기관 9.8%(633명), 의료기관 8.9%(575명) 순으로 집계되었다.

 

2017년 세례를 받은 사람은 96,794명으로 남자가 51,396명, 여자가 45,398명이다. 전년 대비 12.9%인 14,345명이 감소했으며, 남성은 전년보다 9,541명이 감소(15.7%), 여성은 4,804명이 감소(9.6%)하였다. 세례 유형의 분포에서는 유아 세례 22.2%(21,530명), 어른 세례 72.1%(69,754명), 대세 5.7%(5,510명)로 나타났다. 영세자의 연령별 성별 분포를 보면 19세 이하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20대 초반에서 남성의 비율이 60.7%, 20대 후반에서 54.8%로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혼인 건수는 총 15,842건(성사혼 6,000건, 관면혼 9,842건)으로 전년 대비 1,489건(8.6%) 감소했다. 성사혼 가운데 비가톨릭 그리스도교 신자와의 결혼인 혼종혼은 32건(0.2%)으로 집계되었다.

 

성사 생활 집계를 살펴보면 주일미사 참여율은 19.4%, 첫영성체는 19,904명, 고해성사는 4,462,566명으로 집계되었다. 병자성사는 19,773명, 견진성사는 46,880명으로 나타났다. 부활 판공성사가 0.4% 증가하였지만, 성탄 판공성사는 0.5% 감소하였다.

 

주일학교 학생 수는 초등부 주일학교 94,509명(남 45,531명, 여 48,978명), 중등부 29,606명(남 14,844명, 여 14,762명), 고등부 18,872명(남 9,311명, 여 9,561명)이다. 초등부는 전년 대비 1.2%(1,127명) 감소, 중등부는 5.9%(1,858명) 감소, 고등부는 9.2%(1,919명) 감소하였다.

 

해외 선교는 총 82개국으로 집계되어 전년보다 3개국이 증가하였다. 대륙별로는 아시아(22개국)가 가장 많으며, 아프리카(20개국), 남아메리카와 유럽이 17개국으로 집계되었다. 파견된 선교사의 수는 1,063명으로 신부 247명, 수사 65명, 수녀 751명이 활동하고 있다.

 

주교회의는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한국 천주교회 현황을 집계하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는 전국 16개 교구, 7개 가톨릭대학교, 167개 남녀 수도회·선교회·재속회 현황을 전수 조사한 자료이다. 현행 통계는 세례와 교적을 근거로 집계되므로, 응답자가 스스로 종교를 선택하여 응답하는 방식의 국가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