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홍보처’ 설립에 관한 자의 교서

 
디지털 매체의 출현과 발전, 그리고 융복합성과 상호 작용을 특징으로 하는 현재의 커뮤니케이션 상황은 성좌의 정보 체계를 재고하고, 사도좌의 커뮤니케이션 관련 인재와 조직의 자체적 발전 역사를 존중하면서 통합적이고 단일화된 관리를 확고하게 추진하는 조직 개편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저는 지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해 온 모든 커뮤니케이션 관련 기구들을 홍보처(the Secretariat for Communications)라는 명칭의 신설 교황청 부서로 통합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성좌의 커뮤니케이션 체계는 교회 사명의 요구에 더욱 효과적으로 부응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 보고서와 연구들, 실행 가능성에 대한 최근의 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만장일치로 제시된 추기경 평의회의 의견을 들은 다음에, 저는 홍보처를 설립하고, 다음 규범을 제정합니다.

제1조
2015년 4월 30일에 설립된 바티칸 매체 위원회(the Commission of Vatican Media)의 제안에 따라,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교황청 공보실, 바티칸 통신, 바티칸 라디오 방송국, 바티칸 텔레비전 방송국,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바티칸 인쇄소, 사진부, 바티칸 출판사는 홍보처로 통합된다.

제2조
제1조에 언급된 조직들은 이 자의 교서 발표일부터 홍보처의 지시에 따라 각자의 고유 업무를 진행하여야 한다.

제3조
홍보처는 교황청 국무원의 동의 아래 성좌의 공식 누리집(www.vatican.va)과 교황 트위터 계정(@pontifex)의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제4조
홍보처는 2015년 6월 29일부터 그 업무를 시작하고, 그 임시 소재지 주소는 Palazzo Pio, Piazza Pia 3, 00120 Vatican City이다.

제가 이 자의 교서에서 정한 모든 것을 온전히 준수하라고 명령합니다. 마땅히 특별히 언급할 만한 것이라 하더라도, 이에 반대되는 것은 무효입니다. 그리고 이 자의 교서를 일간지 『로세로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에 이어 『사도좌 관보』(Acta Apostolicae Sedis)에도 발표하도록 결정합니다.

로마 성 베드로 좌에서
 2015년 6월 27일
교황 재위 제3년
 
프란치스코 교황

<원문: APOSTOLIC LETTER ISSUED MOTU PROPRIO BY THE SUPREME PONTIFF FRANCIS FOR THE ESTABLISHMENT OF THE SECRETARIAT FOR COMMUNICATIONS. 2015.6.27., 이탈리아어 판도 참조>

영어: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motu_proprio/documents/papa-francesco-motu-proprio_20150627_segreteria-comunicazione.html

이탈리아어: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it/motu_proprio/documents/papa-francesco-motu-proprio_20150627_segreteria-comunicazion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