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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주교, 독도에서 처음으로 미사 봉헌
   2015/08/24  9:13

천주교, 독도에서 처음으로 미사 봉헌
- 독도가 동아시아와 세계 평화의 중심이 되기를 기원


독도를 관할 구역으로 둔 천주교 대구대교구 도동성당(주임 손성호 신부)은 8월 17일(월) 오전 11시 경북 울릉군 독도 동도 물양장에서 ‘광복 70주년, 순국선열 추모 및 평화 수호 독도 미사’를 거행했다. 독도에서 천주교 미사가 거행된 것은 처음이다. 울릉도 내 2개 성당인 도동성당 손성호 주임신부, 천부성당 나기정 주임신부가 미사를 공동 집전했다. 도동, 천부 성당 신자 44명, 도동성당을 관할하는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포항지역) 신자 10명 등이 미사에 참석했다. 경비대원도 10여 명 함께 미사를 봉헌하였다.


 


도동성당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를 수호성인으로 두고 있으며, 2009년에는 성당 건립 50주년을 기념해 ‘독도 지키는 성모님 상’을 성당 뒷 언덕에 설치하는 등, 성모 마리아의 은혜와 보호를 청하는 신심을 장려해 왔다. 17일 미사도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께서 독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청하는 지향으로 봉헌됐다.


손성호 신부는 강론에서 ‘독도가 평화의 섬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는데 진정한 평화는 정의의 실현에서 온다’면서 ‘이 땅에 정의가 온전히 실현되는 날까지 평화의 수호자이신 독도 지키는 성모님과 함께 기도하자’고 요청하였다.
도동성당은 오래 전부터 독도에서 미사를 하기위해 준비를 해왔으며, 이날 울릉군청의 승인을 받아 행정선인 ‘독도평화호’를 타고 입도하였다. 
손성호 신부는 ‘오늘 미사를 시작으로 매년 1회 독도 미사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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