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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달리는 카리타스 분식포차
   2021/05/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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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해진 코로나 일상에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자 카리타스 분식포차가 달립니다.’

 

대구카리타스자원봉사센터(천주교대구대교구 사회복지국장 최광경 비오 지도신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의 삭막해진 일상에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자 ‘달리는 카리타스 분식포차’를 운영하고 있다. 

 

분식포차에 사용되고 있는 ‘밥차’는 성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한국이사회가 2014년 후원한 것으로 지금까지 각종 재해구호 현장 뿐 아니라 지역주민 무료급식을 위해 대구카리타스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발생전까지는 지역 곳곳을 누비며 이동식 급식지원사업을 해왔으나, 코로나19로 중단된 지금은 도시락과 즉석식품으로 대신해 오고 있다.

 


대구가톨릭요양원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조리한 간식을 이용 어르신들이 개별적으로 드실수 있게 별도 용기에 포장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달리는 카리타스 분식포차'는 코로나19로 오랜기간 야외활동의 제약으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거주자와 종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요청한 시설을 직접 찾아가 즉석에서 떡볶이, 어묵, 만두 등 간식거리를 조리하여 제공하면서,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좀 더 색다른 재미를 전해 주고자 기획되었다.

 

대구카리타스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외부활동의 제약에 답답함과 무료함으로 거주자, 종사자 모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카리타스밥차가 동네수퍼 같은 간식차로 변신해서 깜짝 이벤트로 시설을 방문하여 장애인, 노인, 청소년 등 모든 시설의 거주인과 이용자들이 잠시나마 요리된 간식거리를 먹으면서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SOS어린이마을에서 운영하는 삼덕SOS자립생활관(원장 유성식)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자립을 준비하는 이용자들에게 나누어줄 떡볶이를 만들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카리타스 분식포차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최소한의 봉사자와 철저한 방역수칙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희망하는 복지시설이 증가하면서 봉사자들의 손길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코로나 시대에 자칫 주춤할 수 있는 사랑실천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개하는 활동인 만큼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많은 참여로 봉사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구가톨릭요양원(원장 정석수 유스티노 신부)은 달리는 카리타스 분식포차가 더 많은 이웃들을 만나고 사랑을 실천하는데 사용해 달라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연말정산 환급액의 일부를 떼어 마련한 성금 30만원을 카리타스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였다.

 

※자원봉사 및 후원 문의: 053-422-3411 (대구카리타스자원봉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