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5월 24일(토) 오후 4시 베들레헴 공동체에서 설립 2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강론에서 조 대주교는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도와주시면서 카리타스 정신을 실천해주신 후원자들 덕분에 오늘의 베들레헴 공동체가 있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베들레헴 공동체가 이 각박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향기와 평화를 전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또 주님께서 큰 축복 내려주시기를 빈다.”고 말했다.

베들레헴 공동체는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서는 하루도 지탱할 수 없는 이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돼 주자’라고 결심한 성대현(로마노)·조영희(아가타) 씨 부부가 조환길 대주교와 함께 2005년 설립한 중증장애인 보금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