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총대리
Archbishop/Bi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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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가장 잘한 일 (영아 축복 미사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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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축복 미사
2026. 04. 25.(토) 성모당
찬미예수님! 오늘, 이 성모당에서 제3회 영아 축복 미사를 갖게 되었는데, 이 미사에 참석하신 모든 영아와 그 부모들과 가족들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이 귀한 자녀를 가지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그 자녀들이 영육으로 건강하게 자라서 교회와 인류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교구 가정복음화국에서 매달 임신부 축복미사를 드리고 있으며, 그리고 2년 전부터는 영아 축복 미사를 주교가 집전하여 드리게 하고 있는데, 올해가 세 번째로서 해마다 참석자가 늘어나고 발전하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일 잘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결혼하고 아기를 가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지요! 하느님께서 큰 축복을 내리시길 기도합니다. 그런데 다 알다시피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어려운 일 중의 하나가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입니다. 이 둘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이 든 사람이 많다는 것은, 비교적으로 말해서 젊은 사람이 적다는 뜻입니다. 젊은 사람이 많으면 나이 든 사람이 많아도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젊은 사람이 적은데, 더 젊은 사람, 즉 영아나 청소년이 훨씬 더 적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심각한 인구 구조 문제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미국에 테슬라 자동차를 창업한 일론 머스크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최근에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하여 의미 있는 경고의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했느냐 하면, ‘한국, 참으로 이상하다. 아이를 낳지 않는다. 앞으로 3세대가 지나면 북한이 남침할 것도 없이, 그냥 국경을 넘어 남한을 접수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때 남한에는 자기 나라를 지킬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 이 사람은 도대체 몇 명을 낳았나 하고 찾아보니까, 세 사람한테서 11명을 낳았더군요. 우리 어릴 때 시절, 즉 195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중반까지를 우리나라의 ‘베이브붐 시대’라고 합니다. 그 당시 해마다 100만 명이 태어났는데, 작년에는 25만 4천여 명이 태어났습니다. 재작년보다는 약간 올랐지만 5-60년 전에 비하면 1/4 수준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문을 닫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것은 유치원이 아니라 노치원이라고 합니다. 올해 대구에 초등학교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가 3곳이라 합니다. 경북에는 무려 38개 학교입니다. 심각하지요? 제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여러분이 결혼하고 자녀를 낳아 잘 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축복된 일인가, 더 나아가서 애국하는 일일인가 하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입니다. 혹시 마르코 축일을 맞으신 분 계시면 축하드립니다. 마르코는 사도 베드로의 제자이며, 4복음서 중에서 마르코 복음을 집필한 사람입니다. 오늘 복음(마르코 16,15-20)은 마르코 복음의 마지막 부분의 말씀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16,15) 저의 부모님은 열 명의 자녀를 낳으셨습니다. 제가 여덟째입니다. 제일 큰 누님이 올해 90이고 막내 동생이 올해 70입니다. 이 사람들이 출산을 통하여 하느님의 자녀를 얼마나 많이 가지게 되었겠습니까! 조카들, 손주들 다 모이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처럼 다른 사람에게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자기 가족과 자녀들을 통하여 주님의 복음을 퍼뜨리는 것도 매우 중요한 복음 선포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자녀를 하느님의 귀한 선물로 여기고 잘 기르는 것입니다. 부모로서 사적인 욕심이 아니라, 아이와 아이의 미래와 교회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아이를 낳고 기르시는 부모들과 가족들에게 축하와 축복의 말씀을 드리며,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을 하느님께서 늘 함께하시고 지켜주시길 빕니다.
“루르드의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님, 이 아이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2026. 04. 25.(토) 성모당
찬미예수님! 오늘, 이 성모당에서 제3회 영아 축복 미사를 갖게 되었는데, 이 미사에 참석하신 모든 영아와 그 부모들과 가족들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이 귀한 자녀를 가지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그 자녀들이 영육으로 건강하게 자라서 교회와 인류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교구 가정복음화국에서 매달 임신부 축복미사를 드리고 있으며, 그리고 2년 전부터는 영아 축복 미사를 주교가 집전하여 드리게 하고 있는데, 올해가 세 번째로서 해마다 참석자가 늘어나고 발전하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일 잘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결혼하고 아기를 가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지요! 하느님께서 큰 축복을 내리시길 기도합니다. 그런데 다 알다시피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어려운 일 중의 하나가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입니다. 이 둘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이 든 사람이 많다는 것은, 비교적으로 말해서 젊은 사람이 적다는 뜻입니다. 젊은 사람이 많으면 나이 든 사람이 많아도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젊은 사람이 적은데, 더 젊은 사람, 즉 영아나 청소년이 훨씬 더 적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심각한 인구 구조 문제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미국에 테슬라 자동차를 창업한 일론 머스크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최근에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하여 의미 있는 경고의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했느냐 하면, ‘한국, 참으로 이상하다. 아이를 낳지 않는다. 앞으로 3세대가 지나면 북한이 남침할 것도 없이, 그냥 국경을 넘어 남한을 접수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때 남한에는 자기 나라를 지킬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 이 사람은 도대체 몇 명을 낳았나 하고 찾아보니까, 세 사람한테서 11명을 낳았더군요. 우리 어릴 때 시절, 즉 195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중반까지를 우리나라의 ‘베이브붐 시대’라고 합니다. 그 당시 해마다 100만 명이 태어났는데, 작년에는 25만 4천여 명이 태어났습니다. 재작년보다는 약간 올랐지만 5-60년 전에 비하면 1/4 수준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문을 닫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것은 유치원이 아니라 노치원이라고 합니다. 올해 대구에 초등학교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가 3곳이라 합니다. 경북에는 무려 38개 학교입니다. 심각하지요? 제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여러분이 결혼하고 자녀를 낳아 잘 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축복된 일인가, 더 나아가서 애국하는 일일인가 하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입니다. 혹시 마르코 축일을 맞으신 분 계시면 축하드립니다. 마르코는 사도 베드로의 제자이며, 4복음서 중에서 마르코 복음을 집필한 사람입니다. 오늘 복음(마르코 16,15-20)은 마르코 복음의 마지막 부분의 말씀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16,15) 저의 부모님은 열 명의 자녀를 낳으셨습니다. 제가 여덟째입니다. 제일 큰 누님이 올해 90이고 막내 동생이 올해 70입니다. 이 사람들이 출산을 통하여 하느님의 자녀를 얼마나 많이 가지게 되었겠습니까! 조카들, 손주들 다 모이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처럼 다른 사람에게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자기 가족과 자녀들을 통하여 주님의 복음을 퍼뜨리는 것도 매우 중요한 복음 선포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자녀를 하느님의 귀한 선물로 여기고 잘 기르는 것입니다. 부모로서 사적인 욕심이 아니라, 아이와 아이의 미래와 교회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아이를 낳고 기르시는 부모들과 가족들에게 축하와 축복의 말씀을 드리며,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을 하느님께서 늘 함께하시고 지켜주시길 빕니다.
“루르드의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님, 이 아이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