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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무스 파팜 (레오 14세 교황 선출 감사미사 강론)
  •   2025-05-13
  •   388

레오 14세 교황 선출 감사미사

 

2025년 5월 11일 계산대성당

 

찬미예수님, 지난 5월 8일 교황 선거에서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원인, 교황청 주교부 장관인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새 교황으로 선출되셨습니다. 뉴스에서 보셨지요?

 

제267대 교황님이시고, 1955년 9월 1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출생으로 만 나이는 69세이시며, 프랑스-이탈리아계 아버지와 스페인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셔서,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를 자유롭게 하십니다. 여러 언어가 보편 교회 사목에 도움이 되리라 여겨지고, 미국 출신으로 미국과 이민자 관련 등 조율이 기대됩니다.

 

교황님의 약력을 살펴보면, 출생한 미국에서 청소년기, 수도회 입회 후 수련기, 나중에 시카고 수도원 관구장으로 사셨고, 페루에서 약 20년간 선교사로 또 치클라요 교구장으로 빈민, 소외계층을 돌보다가 국적도 취득하셨고, 로마에서는 수도원 양성과정과 학업, 나중에 국제 총장을 2번 하셨고, 최근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도 하셨습니다. 국제 총장으로 한국 수도원을 4번 방문하셨을 때, 삼촌처럼 푸근하고 격식을 따지지 않으며, 젓가락과 지하철을 쓰고, 현지 문화를 존중했다고 들었습니다. 선교사 경험이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또한 교황명을 레오 14세로 정하셔서, ‘사회적 교황’, ‘근로자들의 교황’으로 알려졌던 레오 13세를 뒤따라, 공동선과 사회적 책임 등 가톨릭 사회교리를 실천하실 것으로 여겨집니다.

 

교황님 메시지의 첫 말씀은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La pace sia con tutti voi)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후 제자들에게 하신 인사를 인용하여, ‘평화가 모든 민족과 온 지구에 전해지기를’ 바라셨고, 특히 ‘이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평화로, 무장해제한 평화, 무장해제를 하게 만드는 평화, 겸손하고 인내하는 평화, 우리 모두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는 하느님으로부터 비롯한 평화’라고 하시면서, 전쟁 종식을 염원하셨습니다.

 

그리고 교황님은 “저는 여러분과 함께 그리스도인이며, 여러분을 위해서는 주교입니다.”고 말한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아들이며 수도회원이라고 소개하시고, 우리 모두 함께 천상 고향으로 걸어가자 하셨습니다.

 

메시지 말미에 교황님은 ‘시노달리타스의 교회, 걸어가는 교회, 항상 평화를 추구하는 교회, 항상 사랑을 추구하는 교회, 특히 고통받는 이들에게 가까이 있기를 추구하는 교회’를 이루도록,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셨고, 모두 함께 기도하자고 초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레오 14세 교황님께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맡겨진 양 떼를 잘 보살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추기경 서임(2023,9,30) 2년이 안 되어 부제급 추기경에서 주교급 추기경으로 승격되셨고(2025.2.6.), 그 3개월 후에 교황으로 선출되셨는데요(2025.5.8.). 첫 메시지를 무겁게 발표하실 때, 옆에 선배 추기경들이 홀가분한 얼굴로 들으시던데요. 보셨습니까? 네. 교황님의 무거운 직무를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교황님과 함께, 전쟁과 자연재해, 질병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돌보는데 동참하면 좋겠습니다.

 

레오 14세 교황님은 2027년 여름, 서울 세계청년대회을 위하여 우리나라를 방문하실 예정입니다. 세계청년대회는 교황님이 전 세계의 젊은이들을 초대하는 큰 행사입니다. 우리 교구도 다가오는 5월 25일 범어대성당에서 2시 사전 행사, 4시에 WYD 교구조직위원회 발대 미사를 거행하고, 본격적으로 2027년 세계청년대회 교구대회를 준비합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덧붙여 오늘은 성소 주일입니다. 잠시 후에 저는 대신학원에서 대구대교구 예비신학생들과 성소주일 미사를 거행할 예정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교구에 많은 신학생들이 입학하고, 그 결과, 많은 사제들이 탄생하여, 우리 신자들에게 사랑 받고 존경 받는 사제, 그리고, 자기 양들을 위하여 목숨 바치신 착한 목자 예수님을 닮은 사제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멘.

2025년 5월 11일 계산대성당

 

찬미예수님, 지난 5월 8일 교황 선거에서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원인, 교황청 주교부 장관인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새 교황으로 선출되셨습니다. 뉴스에서 보셨지요?

 

제267대 교황님이시고, 1955년 9월 1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출생으로 만 나이는 69세이시며, 프랑스-이탈리아계 아버지와 스페인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셔서,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를 자유롭게 하십니다. 여러 언어가 보편 교회 사목에 도움이 되리라 여겨지고, 미국 출신으로 미국과 이민자 관련 등 조율이 기대됩니다.

 

교황님의 약력을 살펴보면, 출생한 미국에서 청소년기, 수도회 입회 후 수련기, 나중에 시카고 수도원 관구장으로 사셨고, 페루에서 약 20년간 선교사로 또 치클라요 교구장으로 빈민, 소외계층을 돌보다가 국적도 취득하셨고, 로마에서는 수도원 양성과정과 학업, 나중에 국제 총장을 2번 하셨고, 최근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도 하셨습니다. 국제 총장으로 한국 수도원을 4번 방문하셨을 때, 삼촌처럼 푸근하고 격식을 따지지 않으며, 젓가락과 지하철을 쓰고, 현지 문화를 존중했다고 들었습니다. 선교사 경험이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또한 교황명을 레오 14세로 정하셔서, ‘사회적 교황’, ‘근로자들의 교황’으로 알려졌던 레오 13세를 뒤따라, 공동선과 사회적 책임 등 가톨릭 사회교리를 실천하실 것으로 여겨집니다.

 

교황님 메시지의 첫 말씀은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La pace sia con tutti voi)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후 제자들에게 하신 인사를 인용하여, ‘평화가 모든 민족과 온 지구에 전해지기를’ 바라셨고, 특히 ‘이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평화로, 무장해제한 평화, 무장해제를 하게 만드는 평화, 겸손하고 인내하는 평화, 우리 모두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는 하느님으로부터 비롯한 평화’라고 하시면서, 전쟁 종식을 염원하셨습니다.

 

그리고 교황님은 “저는 여러분과 함께 그리스도인이며, 여러분을 위해서는 주교입니다.”고 말한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아들이며 수도회원이라고 소개하시고, 우리 모두 함께 천상 고향으로 걸어가자 하셨습니다.

 

메시지 말미에 교황님은 ‘시노달리타스의 교회, 걸어가는 교회, 항상 평화를 추구하는 교회, 항상 사랑을 추구하는 교회, 특히 고통받는 이들에게 가까이 있기를 추구하는 교회’를 이루도록,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셨고, 모두 함께 기도하자고 초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레오 14세 교황님께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맡겨진 양 떼를 잘 보살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추기경 서임(2023,9,30) 2년이 안 되어 부제급 추기경에서 주교급 추기경으로 승격되셨고(2025.2.6.), 그 3개월 후에 교황으로 선출되셨는데요(2025.5.8.). 첫 메시지를 무겁게 발표하실 때, 옆에 선배 추기경들이 홀가분한 얼굴로 들으시던데요. 보셨습니까? 네. 교황님의 무거운 직무를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교황님과 함께, 전쟁과 자연재해, 질병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돌보는데 동참하면 좋겠습니다.

 

레오 14세 교황님은 2027년 여름, 서울 세계청년대회을 위하여 우리나라를 방문하실 예정입니다. 세계청년대회는 교황님이 전 세계의 젊은이들을 초대하는 큰 행사입니다. 우리 교구도 다가오는 5월 25일 범어대성당에서 2시 사전 행사, 4시에 WYD 교구조직위원회 발대 미사를 거행하고, 본격적으로 2027년 세계청년대회 교구대회를 준비합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덧붙여 오늘은 성소 주일입니다. 잠시 후에 저는 대신학원에서 대구대교구 예비신학생들과 성소주일 미사를 거행할 예정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교구에 많은 신학생들이 입학하고, 그 결과, 많은 사제들이 탄생하여, 우리 신자들에게 사랑 받고 존경 받는 사제, 그리고, 자기 양들을 위하여 목숨 바치신 착한 목자 예수님을 닮은 사제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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