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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민족화해학교 수료미사 강론)
  •   2025-05-15
  •   1662

민족화해학교 수료미사

 

2025. 5. 13. 1대리구청 강당

 

찬미예수님, 오늘은 부활 제4주간 화요일이며, 2025년 민족화해학교 수료미사를 봉헌합니다. 오늘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을 믿지 않는 유다인들에게,  ‘당신이 이미 말하였는데도 믿지 않고, 당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과 같은 증언을 보고도 믿지 않음’을 지적하시고, ‘유다인들이 당신의 양이 아니기 때문에 믿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한편 예수님은 당신 양들에 대해서도 말씀하십니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들을 맡겨주신 내 아버지의 손에서도, 내 손에서도 빼앗아 갈 수 없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고 하십니다.

 

삼위일체 하느님은 성부 성자 성령 세 위격이지만 단 한 분이신 하느님이십니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주고받는 사랑이 새로운 위격이 되신 분이 성령 하느님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버지와 나는 하나’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이기 때문에, 양들은 아버지의 손에서도, 아들의 손에서도 빼앗아 갈 수 없다고 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독서 사도행전 11장에 보면, ‘바르나바는 타르수스로 가서 사울을 찾아, 안티오키아로 데려왔으며, 두 사람은 만 일 년 동안 신자들을 만나고, 수많은 사람을 가르쳤는데, 이곳 안티오키아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을 뜻합니다. 구약의 기름 부음 곧 도유는 올리브 기름을 사제와 예언자와 임금에게 부어, 그가 하느님께 따로 뽑혀 세속에서 제외되어 하느님께 속하게 되는 ‘성별’ 곧 ‘거룩하게 구별’되었음을 드러내는 표징의 행위입니다. 신약의 도유는 특히 성령의 도유로 이해되고 있으며, 예수님의 세례 장면에서도,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내려오시고, 아버지의 음성이 들리는 것으로 묘사되어, 하느님이 삼위일체로 드러나시고, 예수님 세례 때 성령의 도유가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은 성령의 도유로 3가지 직분을 수행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예언직으로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제직으로 십자가의 희생제를 봉헌하셔서, 인류를 하느님과 화해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왕직으로 마귀를 쫓아내시고, 병자를 치유하시며, 인류에 대한 애덕을 실천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뒤따라 신자의 3직분을 수행합니다. 민족화해학교 수료의 관점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사제직으로 하느님과 인간을 화해시키셨음을 기억하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하여 미사에 참례하고, 기도를 바쳐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예언직으로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셨음을 기억하며, 우리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지도록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예수님께서 왕직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도와주셨음을 기억하며, 우리 민족이 산불, 수해, 홍수 등 자연재해를 겪을 때, 우리들의 애덕 실천을 통하여 하느님의 자비로운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민족화해학교를 수료하신 그리스도인들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며 성호경을 바칠 때에, (같이 한번 바쳐볼까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그으면서, 내가 하느님과 인간을 화해시키는 평화의 도구가 되겠다는 마음, 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그으면서, 내가 이웃과 이웃을 화해시키는 사랑의 도구가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가장 먼저 나 스스로가 하느님과 화해한 충만한 사랑, 곧 삼위일체 하느님의 사랑속에 들어가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다음에 배우자, 자녀, 부모, 친지, 그리고 모든 이웃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들이 하느님과 충만한 화해와 일치, 그리고 이웃 간에 서로 화해와 일치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봉사자가 되도록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아멘.

2025. 5. 13. 1대리구청 강당

 

찬미예수님, 오늘은 부활 제4주간 화요일이며, 2025년 민족화해학교 수료미사를 봉헌합니다. 오늘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을 믿지 않는 유다인들에게,  ‘당신이 이미 말하였는데도 믿지 않고, 당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과 같은 증언을 보고도 믿지 않음’을 지적하시고, ‘유다인들이 당신의 양이 아니기 때문에 믿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한편 예수님은 당신 양들에 대해서도 말씀하십니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들을 맡겨주신 내 아버지의 손에서도, 내 손에서도 빼앗아 갈 수 없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고 하십니다.

 

삼위일체 하느님은 성부 성자 성령 세 위격이지만 단 한 분이신 하느님이십니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주고받는 사랑이 새로운 위격이 되신 분이 성령 하느님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버지와 나는 하나’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이기 때문에, 양들은 아버지의 손에서도, 아들의 손에서도 빼앗아 갈 수 없다고 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독서 사도행전 11장에 보면, ‘바르나바는 타르수스로 가서 사울을 찾아, 안티오키아로 데려왔으며, 두 사람은 만 일 년 동안 신자들을 만나고, 수많은 사람을 가르쳤는데, 이곳 안티오키아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을 뜻합니다. 구약의 기름 부음 곧 도유는 올리브 기름을 사제와 예언자와 임금에게 부어, 그가 하느님께 따로 뽑혀 세속에서 제외되어 하느님께 속하게 되는 ‘성별’ 곧 ‘거룩하게 구별’되었음을 드러내는 표징의 행위입니다. 신약의 도유는 특히 성령의 도유로 이해되고 있으며, 예수님의 세례 장면에서도,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내려오시고, 아버지의 음성이 들리는 것으로 묘사되어, 하느님이 삼위일체로 드러나시고, 예수님 세례 때 성령의 도유가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은 성령의 도유로 3가지 직분을 수행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예언직으로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제직으로 십자가의 희생제를 봉헌하셔서, 인류를 하느님과 화해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왕직으로 마귀를 쫓아내시고, 병자를 치유하시며, 인류에 대한 애덕을 실천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뒤따라 신자의 3직분을 수행합니다. 민족화해학교 수료의 관점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사제직으로 하느님과 인간을 화해시키셨음을 기억하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하여 미사에 참례하고, 기도를 바쳐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예언직으로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셨음을 기억하며, 우리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지도록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예수님께서 왕직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도와주셨음을 기억하며, 우리 민족이 산불, 수해, 홍수 등 자연재해를 겪을 때, 우리들의 애덕 실천을 통하여 하느님의 자비로운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민족화해학교를 수료하신 그리스도인들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며 성호경을 바칠 때에, (같이 한번 바쳐볼까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그으면서, 내가 하느님과 인간을 화해시키는 평화의 도구가 되겠다는 마음, 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그으면서, 내가 이웃과 이웃을 화해시키는 사랑의 도구가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가장 먼저 나 스스로가 하느님과 화해한 충만한 사랑, 곧 삼위일체 하느님의 사랑속에 들어가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다음에 배우자, 자녀, 부모, 친지, 그리고 모든 이웃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들이 하느님과 충만한 화해와 일치, 그리고 이웃 간에 서로 화해와 일치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봉사자가 되도록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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