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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대리 말씀
평화가 너희와 함께. 너희를 보낸다. (파스카 청년성서 말씀의 봉사자 파견미사 강론)
  •   2025-06-16
  •   897

파스카 청년성서 92대 말씀의 봉사자 파견미사

 

2025년 6월 7일, 대안성당

 

찬미예수님, 성령 강림 대축일 미사를 거행하면서, 파스카 청년성서 모임 49주년 및 제92대 말씀의 봉사자 파견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은 오순절의 성령 강림을 묘사합니다. 성령 강림으로 교회가 설립되었다고 하는데요.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지만, 공포와 두려움에 떨면서 다락방에 숨어 지내고 있던 사도들이, 성령을 받고,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했기에, 성령 강림을 교회의 설립일로 기념합니다. 오늘 파견되는 말씀의 봉사자들 역시, 사도들이 성령을 가득 받아 그 지방 말로 복음을 선포했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 지방의 사람들에게 우리말로 하느님의 사랑과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봉사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모든 말씀의 봉사자들은, 제2독서 코린토 1서의 말씀처럼, 같은 성령과 같은 세례로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었기에, 성령의 힘으로 <예수님은 주님>이시라 고백하며, 교회와 인류의 공동선을 위하여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요한 복음 20장에서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발현하신 장면이 등장합니다. 주간 첫날 곧 주일 저녁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서 문을 잠가 놓고 있었습니다. 문이 잠겼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셔서 ‘평화가 너희와 함께’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두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셨는데요,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오늘 복음의 직전 부분에서는, 같은 날 새벽,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이 비었다고 알려주었고,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을 방문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지 못하던 가운데, 성경은 두 제자가 빈 무덤을 ‘보고 믿었다.’고 진술합니다. 두 제자가 집으로 돌아간 다음, 마리아 막달레나는 울다가 예수님을 만납니다. 처음에는 정원지기로 생각했지만, 예수님께서 ‘마리아야’하고 이름을 부르시자, 예수님이심을 알아차리고, ‘라뿌니!’ 곧 ‘스승님’이라고 부릅니다. 아마도 예수님 발치에 엎드려 발을 붙들었던 것 같아요. 예수님은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내 하느님이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고 전하여라.’하시죠. 그래서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말하고, 예수님 말씀을 전달합니다. 마리아 막달레나가 이렇게 부활의 목격 증인으로 사도들에게 부활을 전하였기에,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은 처음으로 마리아 막달레나를 “사도들의 사도” 라틴말로 Apostola Apostolorum 호칭으로 불렀고, 이를 이어받아, 2016년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7월 22일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기념일을 축일로 격상했습니다.

 

오늘 복음 후반부에 예수님께서는 ‘평화가 너희와 함께’ 축복하시고, ‘나도 너희를 보낸다.’말씀하시고, 숨을 불어넣으시며 ‘성령을 받아라.’하시고, ‘용서해 주어라.’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에게 평화를 기원하시고, 파견하시고, 성령을 부어주시고, 용서해 주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씀의 봉사자들에게 ‘예수님의 평화’를 기원하며, 파견을 보냅니다. 오늘 파견되는 말씀의 봉사자들은, 예수님의 성령을 받아, ‘용서해 주라.’하신 말씀을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적으로는 주님의 기도 구절처럼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하는 것도 되겠지만, 공적으로는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과 용서를 받아들이도록 선포하라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말씀의 봉사자 여러분과,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사랑과 구원, 자비와 용서를 널리 전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다.” 아멘.

2025년 6월 7일, 대안성당

 

찬미예수님, 성령 강림 대축일 미사를 거행하면서, 파스카 청년성서 모임 49주년 및 제92대 말씀의 봉사자 파견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은 오순절의 성령 강림을 묘사합니다. 성령 강림으로 교회가 설립되었다고 하는데요.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지만, 공포와 두려움에 떨면서 다락방에 숨어 지내고 있던 사도들이, 성령을 받고,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했기에, 성령 강림을 교회의 설립일로 기념합니다. 오늘 파견되는 말씀의 봉사자들 역시, 사도들이 성령을 가득 받아 그 지방 말로 복음을 선포했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 지방의 사람들에게 우리말로 하느님의 사랑과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봉사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모든 말씀의 봉사자들은, 제2독서 코린토 1서의 말씀처럼, 같은 성령과 같은 세례로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었기에, 성령의 힘으로 <예수님은 주님>이시라 고백하며, 교회와 인류의 공동선을 위하여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요한 복음 20장에서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발현하신 장면이 등장합니다. 주간 첫날 곧 주일 저녁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서 문을 잠가 놓고 있었습니다. 문이 잠겼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셔서 ‘평화가 너희와 함께’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두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셨는데요,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오늘 복음의 직전 부분에서는, 같은 날 새벽,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이 비었다고 알려주었고,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을 방문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지 못하던 가운데, 성경은 두 제자가 빈 무덤을 ‘보고 믿었다.’고 진술합니다. 두 제자가 집으로 돌아간 다음, 마리아 막달레나는 울다가 예수님을 만납니다. 처음에는 정원지기로 생각했지만, 예수님께서 ‘마리아야’하고 이름을 부르시자, 예수님이심을 알아차리고, ‘라뿌니!’ 곧 ‘스승님’이라고 부릅니다. 아마도 예수님 발치에 엎드려 발을 붙들었던 것 같아요. 예수님은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내 하느님이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고 전하여라.’하시죠. 그래서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말하고, 예수님 말씀을 전달합니다. 마리아 막달레나가 이렇게 부활의 목격 증인으로 사도들에게 부활을 전하였기에,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은 처음으로 마리아 막달레나를 “사도들의 사도” 라틴말로 Apostola Apostolorum 호칭으로 불렀고, 이를 이어받아, 2016년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7월 22일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기념일을 축일로 격상했습니다.

 

오늘 복음 후반부에 예수님께서는 ‘평화가 너희와 함께’ 축복하시고, ‘나도 너희를 보낸다.’말씀하시고, 숨을 불어넣으시며 ‘성령을 받아라.’하시고, ‘용서해 주어라.’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에게 평화를 기원하시고, 파견하시고, 성령을 부어주시고, 용서해 주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씀의 봉사자들에게 ‘예수님의 평화’를 기원하며, 파견을 보냅니다. 오늘 파견되는 말씀의 봉사자들은, 예수님의 성령을 받아, ‘용서해 주라.’하신 말씀을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적으로는 주님의 기도 구절처럼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하는 것도 되겠지만, 공적으로는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과 용서를 받아들이도록 선포하라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말씀의 봉사자 여러분과,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사랑과 구원, 자비와 용서를 널리 전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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