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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bishop/Bishop

총대리 말씀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교구 사회복지사제 연중피정 파견미사 강론)
  •   2025-06-26
  •   1681

교구 사회복지사제 연중피정 파견미사

 

2025년 6월 26일, 연화리 피정의 집

 

찬미예수님, 교구 사회복지사제 연중피정 파견미사를 거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향해 ‘주님 주님!’ 부른다고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당신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고 밝히십니다. <그날 많은 사람이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지만, 예수님은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하고 선언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쫓겨난 이들은, 아버지의 뜻이 아니라, 자신의 뜻을, 거창하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실행했던 것입니다. 어떤 일을 진행하면서, 경청하고 식별하는 과정을 거쳐, 아버지 뜻에 따라 진행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아서, 반석 위의 그 집은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들이치더라도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앞서 예수님은 ‘그날 많은 이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일을 했다고 강변할 것’이라 하셨는데요. 사실 그들이 참으로 실행했어야 하는 것은,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굶주렸을 때 먹을 것을 주고, 목말랐을 때 마실 것을 주며, 나그네였을 때 따뜻이 맞아들이고, 헐벗었을 때 입을 것을 주며, 병들었을 때 돌보아 주고, 감옥에 갇혔을 때 찾아 주는 것입니다. 이런 실천을 예수님은 모두 당신에게 한 것으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라며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셨고,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라고 선포하셨으며, 겟세마니 동산의 고뇌의 순간에서도 ‘아버지 이 잔을 제게서 거두어 주소서. 그러나 제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하시며, 죽기까지, 더욱이 십자가에 달려서 죽기까지 순명하셨습니다.

 

최근 가톨릭 교회는 하느님의 뜻을 잘 식별하기 위하여,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최종문서와 이행단계에 제시된 <성령 안에서 대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최근 6월 17-19일에는 <시노드 교회를 위한 본당 사제 모임>이, 왜관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서 개최되어, 교구 사목연구소 박용욱 신부님이 진행요원으로 참가하였고, 서울 정순택 대주교님, 광주 옥현진 대주교님과 함께, 우리 교구의 이성호, 이상화, 오영재 신부님 등 5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성령 안에서 대화>는 봉사자가 3명이 있는데요, 의장president는 주제를 발표하고, 시작 마침 기도를 바칩니다. 서기secretary는 기록을 합니다. 촉진자facilitator는 모래시계를 가지고 2-3분이 되었다고 알리는 등 진행을 합니다. 어떤 한 사람이 대화를 독점하지 않도록 2-3분씩 돌아가며 발표를 하고, 2-3명이 발표한 다음에 2-3분 침묵을 지키며, 성령께서 우리 공동체에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청하고, 마지막에도 발표를 다 듣고 나서, 침묵 가운데 성령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바로 지금 우리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식별하는 것입니다.

 

2025년 봄에도 교구 사제 연수에서 모래시계로 시간을 재면서 그룹나눔을 실습해 보았고, 지난 한티가는길 푸른발자국 행사에도 참석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들었습니다. 아무쪼록 보편 교회의 흐름에 발맞추어 우리 카리타스 신부님들께서도 <성령 안에서 대화>, 그리고 <경청, 참여, 사명>을 통하여 하느님의 뜻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가시면 좋겠습니다. 아멘.

2025년 6월 26일, 연화리 피정의 집

 

찬미예수님, 교구 사회복지사제 연중피정 파견미사를 거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향해 ‘주님 주님!’ 부른다고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당신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고 밝히십니다. <그날 많은 사람이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지만, 예수님은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하고 선언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쫓겨난 이들은, 아버지의 뜻이 아니라, 자신의 뜻을, 거창하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실행했던 것입니다. 어떤 일을 진행하면서, 경청하고 식별하는 과정을 거쳐, 아버지 뜻에 따라 진행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아서, 반석 위의 그 집은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들이치더라도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앞서 예수님은 ‘그날 많은 이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일을 했다고 강변할 것’이라 하셨는데요. 사실 그들이 참으로 실행했어야 하는 것은,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굶주렸을 때 먹을 것을 주고, 목말랐을 때 마실 것을 주며, 나그네였을 때 따뜻이 맞아들이고, 헐벗었을 때 입을 것을 주며, 병들었을 때 돌보아 주고, 감옥에 갇혔을 때 찾아 주는 것입니다. 이런 실천을 예수님은 모두 당신에게 한 것으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라며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셨고,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라고 선포하셨으며, 겟세마니 동산의 고뇌의 순간에서도 ‘아버지 이 잔을 제게서 거두어 주소서. 그러나 제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하시며, 죽기까지, 더욱이 십자가에 달려서 죽기까지 순명하셨습니다.

 

최근 가톨릭 교회는 하느님의 뜻을 잘 식별하기 위하여,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최종문서와 이행단계에 제시된 <성령 안에서 대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최근 6월 17-19일에는 <시노드 교회를 위한 본당 사제 모임>이, 왜관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서 개최되어, 교구 사목연구소 박용욱 신부님이 진행요원으로 참가하였고, 서울 정순택 대주교님, 광주 옥현진 대주교님과 함께, 우리 교구의 이성호, 이상화, 오영재 신부님 등 5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성령 안에서 대화>는 봉사자가 3명이 있는데요, 의장president는 주제를 발표하고, 시작 마침 기도를 바칩니다. 서기secretary는 기록을 합니다. 촉진자facilitator는 모래시계를 가지고 2-3분이 되었다고 알리는 등 진행을 합니다. 어떤 한 사람이 대화를 독점하지 않도록 2-3분씩 돌아가며 발표를 하고, 2-3명이 발표한 다음에 2-3분 침묵을 지키며, 성령께서 우리 공동체에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청하고, 마지막에도 발표를 다 듣고 나서, 침묵 가운데 성령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바로 지금 우리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식별하는 것입니다.

 

2025년 봄에도 교구 사제 연수에서 모래시계로 시간을 재면서 그룹나눔을 실습해 보았고, 지난 한티가는길 푸른발자국 행사에도 참석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들었습니다. 아무쪼록 보편 교회의 흐름에 발맞추어 우리 카리타스 신부님들께서도 <성령 안에서 대화>, 그리고 <경청, 참여, 사명>을 통하여 하느님의 뜻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가시면 좋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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