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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받으소서, 내 주님 (찬미받으소서 주간 개막미사 강론)
  •   2026-05-18
  •   532

찬미받으소서 주간 개막미사

 

2026년 5월 16일, 성모당

 

찬미 예수님, 2026년 ‘찬미받으소서 주간’ 개막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행단계를 실행하고 있는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최종문서는 ‘관계의 회심’과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관계의 회심’은 하느님 관계와 이웃 관계에서 회심하여 영적 기쁨을 누리도록 합니다. ‘새로운 방법’은 ‘그물을 배 오른쪽으로 던져라.’는 예수님 말씀으로 표현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고기를 잡으로 나갔지만 허탕치던 제자들에게 다가오셔서 그물을 배 오른쪽으로 던지라고 하셨습니다. 닻을 올려 배를 저어 새로운 장소로 갈 만큼의 커다란 노력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지금 닻을 내린 그곳에서 배 왼쪽의 그물을 배 오른쪽으로 던져보라는 것입니다. 그 결과 백 쉰 세 마리의 커다란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장면 생각나시지요? 시노드 최종문서는 ‘관계의 회심’과 ‘새로운 방법’을 통해 영적 기쁨과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시노드 최종문서 48항에서는 ‘시노달리타스와 통합생태론은 모두 우리의 관계 속에서 유대를 보살피도록 말하기에, 현대 교회 사명에서 서로 일치하고 서로 보완한다.’고 말합니다. 서로 일치하고 보완한다고요. ‘시노달리타스’는 사제, 수도자, 간부, 평신도가 모두 기득권을 내려놓고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식별하도록, 성령의 음성을 경청하고, 모두 함께 길을 걸어가는 것이며, 곧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시노달리타스 구현을 위해서는 허느님 관계의 회심과 인간 상호 관계의 회심이 필요합니다. ‘통합생태론’은 이 세상 모든 것, 곧 자연과 인간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인간은 공동의 집인 지구를 돌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환경을 보살피는 것이 가난한 이를 보살피는 것과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결국 통합생태론은 기후 위기에 가장 취약한 이가 가난한 이들이기에, 이웃 사랑의 관점에서 생태적 회심으로 환경을 보호하자는 것입니다.

 

가요입니다만, 1972년에 양희은이 발표한 ‘작은 연못’이란 노래가 있습니다. 가사는 이렇습니다. ‘깊은 산 오솔길 옆 아주 작은 연못에, 예쁜 붕어 두 마리 살고 있었는데, 서로 싸워 한 마리 물 위에 떠오르고, 붕어 살이 썩어들어가, 물도 썩고, 결국 연못 속엔 아무 것도 살 수 없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싸워 이겼던 붕어도 물론 죽었고요. 이 가요 ‘작은 연못’처럼 인간이 공동의 집인 지구의 환결을, 너무 욕심내서 자꾸 파괴한다면, 결국 지구는 인간도 살 수 없는 곳이 되겠지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 입을까 걱정하지 말고, 먼저 하느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으라.’고 하십니다. 하느님 나라는 하느님의 통치를 말합니다. 하느님의 다스리심이 나를 통해서 내 이웃에게, 이 사회를 향해 드러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 우리는 모두 새로운 하루라는 하느님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모두가 똑같이 받았습니다. 찬미받으소서 주간을 개막하면서 하느님 나라와 하느님의 통치가 바로 나를 통해, 이웃에게 또 지구라는 공동의 집에 전해지도록 우리가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가난한 이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또 나 자신을 위하는 것이기도 하기에, 생태환경을 통합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면 좋겠습니다. 시노드 최종문서 48항처럼 시노달리타스의 실천과 통합생태론의 실천이 서로 일치하고 보완하므로, 하느님 사랑의 큰 전망 속에서, 이웃 사랑과 환경 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도록 합시다.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찬가 ‘라우다토 시 미 시뇨레’(Laudato si, mi Signore) 가사를 들어봅니다. ‘찬미받으소서, 내 주님. 형님인 태양과 ... 누님인 달님과 별들... 그리고 누님이며 어머니같은 이 땅으로부터 찬미를 받으소서.’ 네. 이렇게 노래하신 프란치스코 성인의 영성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찬미받으소서 주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멘.

2026년 5월 16일, 성모당

 

찬미 예수님, 2026년 ‘찬미받으소서 주간’ 개막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행단계를 실행하고 있는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최종문서는 ‘관계의 회심’과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관계의 회심’은 하느님 관계와 이웃 관계에서 회심하여 영적 기쁨을 누리도록 합니다. ‘새로운 방법’은 ‘그물을 배 오른쪽으로 던져라.’는 예수님 말씀으로 표현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고기를 잡으로 나갔지만 허탕치던 제자들에게 다가오셔서 그물을 배 오른쪽으로 던지라고 하셨습니다. 닻을 올려 배를 저어 새로운 장소로 갈 만큼의 커다란 노력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지금 닻을 내린 그곳에서 배 왼쪽의 그물을 배 오른쪽으로 던져보라는 것입니다. 그 결과 백 쉰 세 마리의 커다란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장면 생각나시지요? 시노드 최종문서는 ‘관계의 회심’과 ‘새로운 방법’을 통해 영적 기쁨과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시노드 최종문서 48항에서는 ‘시노달리타스와 통합생태론은 모두 우리의 관계 속에서 유대를 보살피도록 말하기에, 현대 교회 사명에서 서로 일치하고 서로 보완한다.’고 말합니다. 서로 일치하고 보완한다고요. ‘시노달리타스’는 사제, 수도자, 간부, 평신도가 모두 기득권을 내려놓고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식별하도록, 성령의 음성을 경청하고, 모두 함께 길을 걸어가는 것이며, 곧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시노달리타스 구현을 위해서는 허느님 관계의 회심과 인간 상호 관계의 회심이 필요합니다. ‘통합생태론’은 이 세상 모든 것, 곧 자연과 인간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인간은 공동의 집인 지구를 돌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환경을 보살피는 것이 가난한 이를 보살피는 것과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결국 통합생태론은 기후 위기에 가장 취약한 이가 가난한 이들이기에, 이웃 사랑의 관점에서 생태적 회심으로 환경을 보호하자는 것입니다.

 

가요입니다만, 1972년에 양희은이 발표한 ‘작은 연못’이란 노래가 있습니다. 가사는 이렇습니다. ‘깊은 산 오솔길 옆 아주 작은 연못에, 예쁜 붕어 두 마리 살고 있었는데, 서로 싸워 한 마리 물 위에 떠오르고, 붕어 살이 썩어들어가, 물도 썩고, 결국 연못 속엔 아무 것도 살 수 없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싸워 이겼던 붕어도 물론 죽었고요. 이 가요 ‘작은 연못’처럼 인간이 공동의 집인 지구의 환결을, 너무 욕심내서 자꾸 파괴한다면, 결국 지구는 인간도 살 수 없는 곳이 되겠지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 입을까 걱정하지 말고, 먼저 하느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으라.’고 하십니다. 하느님 나라는 하느님의 통치를 말합니다. 하느님의 다스리심이 나를 통해서 내 이웃에게, 이 사회를 향해 드러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 우리는 모두 새로운 하루라는 하느님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모두가 똑같이 받았습니다. 찬미받으소서 주간을 개막하면서 하느님 나라와 하느님의 통치가 바로 나를 통해, 이웃에게 또 지구라는 공동의 집에 전해지도록 우리가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가난한 이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또 나 자신을 위하는 것이기도 하기에, 생태환경을 통합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면 좋겠습니다. 시노드 최종문서 48항처럼 시노달리타스의 실천과 통합생태론의 실천이 서로 일치하고 보완하므로, 하느님 사랑의 큰 전망 속에서, 이웃 사랑과 환경 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도록 합시다.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찬가 ‘라우다토 시 미 시뇨레’(Laudato si, mi Signore) 가사를 들어봅니다. ‘찬미받으소서, 내 주님. 형님인 태양과 ... 누님인 달님과 별들... 그리고 누님이며 어머니같은 이 땅으로부터 찬미를 받으소서.’ 네. 이렇게 노래하신 프란치스코 성인의 영성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찬미받으소서 주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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