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소식
Archdiocese of Daegu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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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2025년 평신도 주일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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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거룩한 전례를 통해 하느님을 만나는 은총을 누립시다!
하느님께 사랑받는 교구(본당)의 모든 신자들에게 로마서에 있는 사도 바오로의 말씀으로 인사드립니다.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시기를 빕니다. (로마 1,7)’
1962년부터 1965년까지 있었던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서는 사도직 활동에 있어서 평신도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3년 뒤인 1968년부터 평신도주일을 지내고 있어서 오늘은 쉰여덟 번째 평신도주일입니다.
그리스도 신앙인은 예수님을 구세주 그리스도로 믿어 고백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평신도는, 사도행전에 나타나 있는 바와 같이, 하느님으로부터 그리스도 신자로 초대받은 사람들입니다.(사도행전 2,39 참조) 그리스도인으로서 평신도는 각자의 자리에서 사도직의 3가지 직분인 사제직, 왕직, 예언직을 생활 안에서 실천하며 살아가도록 불리움을 받았고 또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대구대교구는 2030년에 맞이할 교구설정 120주년과 조선교구 설정 200주년을 앞두고 ‘복음의 기쁨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10년의 여정을 살아가는 중입니다. 우리는 2021년부터 이미 말씀의 해와 친교의 해를 지내며 복음적 삶의 기초를 다져왔고,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전례의 해를 지내고 있습니다.
전례의 해를 맞이하며 선포하신 사목교서에서 교구장님께서는 전례를 통해 하느님을 만남으로써 성장해 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성찬례와 모든 성사 안에서 우리가 주 예수님을 만나 그분의 파스카 신비에서 흘러나오는 은총을 받게 되고, 전례를 통해 하느님의 백성으로 하나 되는 친교가 이루어지며, 말씀과 성사적 표징들을 통해서 강생하신 성자의 신비에 참여하며 성령의 이끄심과 보호를 깨닫게 된다고 하셨습니다(사목교서 참조).
교회는 지상 삶 동안 반복되는 전례적 삶의 순환 가운데 신앙적 구심력과 복음의 기쁨을 더욱 널리 선포하는 원심력이 커져 가는 체험으로 성화되어갑니다. 우리는 전례에 참례하여 주님과 결정적인 친교를 이루고, 은총을 가득히 받아 세상으로 나아가 복음의 기쁨을 삶으로 드러내고, 또다시 전례로 돌아와 찬미를 드리며 새로운 영적 활력을 충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전례헌장은 “전례는 교회의 활동이 지향하는 정점이며, 동시에 거기에서 교회의 모든 힘이 흘러나오는 원천”(제2차 바티칸공의회 전례헌장 제10항)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온전히 성령께 의탁하며 미사와 각종 성사에 참례하고 아침·저녁기도를 충실히 바치며, 전례시기에 따른 생활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일은 거룩한 신앙생활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바탕이 됩니다.
전례의 해를 지내는 동안 교형 자매님들께서는 말씀과 친교의 바탕 위에서 아름답고 거룩한 전례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신앙의 삶을 이루어 감으로써 하루의 삶, 한 달의 삶, 한 해의 삶이 은총으로 가득 차게 되기를 바랍니다. 전례의 해를 지내면서 우리 교구 각 본당의 총회장들과 제 단체 대표들이 모인 교구 평신도위원회에서는 우리 모두가 전례의 해를 알차게 살기 위하여 제안 드린 아래와 같은 공동의 실천 사항을 계속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주일미사를 정성껏 준비하여 참례합시다. 둘째, 전례 시기에 맞갖은 삶을 살아갑시다. 셋째, 고해성사를 잘 준비하고, 정기적으로 고해성사를 받읍시다. 넷째, 연도와 장례미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합시다. 다섯째, 가정에서의 일상 기도를 가족이 함께하며 축복을 서로 나눕시다. 여섯째, 전례에 깊이 있게 참례할 수 있기 위하여 전례의 내용과 의미를 공부합시다.
형제자매 여러분, 전례의 해를 지내면서 전례에 대한 적극적인 참례와 봉사를 통해서 하느님을 깊이 만나시어, 그분에게서 위로와 희망을 얻고 힘을 받아 더욱 새롭고 힘차게 살아갑시다. 말씀과 친교에 바탕을 둔, 전례의 해의 이 모든 실천적인 삶을 위해,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받은 은총과 그분에 대한 앎을 더욱 키워 나아가십시오. 이제와 영원히 그분께 영광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2베드 3, 18)
감사합니다.
2025년 11월 09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평신도위원회 총회장 김 성 교 루카 아름답고 거룩한 전례를 통해 하느님을 만나는 은총을 누립시다!
하느님께 사랑받는 교구(본당)의 모든 신자들에게 로마서에 있는 사도 바오로의 말씀으로 인사드립니다.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시기를 빕니다. (로마 1,7)’
1962년부터 1965년까지 있었던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서는 사도직 활동에 있어서 평신도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3년 뒤인 1968년부터 평신도주일을 지내고 있어서 오늘은 쉰여덟 번째 평신도주일입니다.
그리스도 신앙인은 예수님을 구세주 그리스도로 믿어 고백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평신도는, 사도행전에 나타나 있는 바와 같이, 하느님으로부터 그리스도 신자로 초대받은 사람들입니다.(사도행전 2,39 참조) 그리스도인으로서 평신도는 각자의 자리에서 사도직의 3가지 직분인 사제직, 왕직, 예언직을 생활 안에서 실천하며 살아가도록 불리움을 받았고 또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대구대교구는 2030년에 맞이할 교구설정 120주년과 조선교구 설정 200주년을 앞두고 ‘복음의 기쁨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10년의 여정을 살아가는 중입니다. 우리는 2021년부터 이미 말씀의 해와 친교의 해를 지내며 복음적 삶의 기초를 다져왔고,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전례의 해를 지내고 있습니다.
전례의 해를 맞이하며 선포하신 사목교서에서 교구장님께서는 전례를 통해 하느님을 만남으로써 성장해 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성찬례와 모든 성사 안에서 우리가 주 예수님을 만나 그분의 파스카 신비에서 흘러나오는 은총을 받게 되고, 전례를 통해 하느님의 백성으로 하나 되는 친교가 이루어지며, 말씀과 성사적 표징들을 통해서 강생하신 성자의 신비에 참여하며 성령의 이끄심과 보호를 깨닫게 된다고 하셨습니다(사목교서 참조).
교회는 지상 삶 동안 반복되는 전례적 삶의 순환 가운데 신앙적 구심력과 복음의 기쁨을 더욱 널리 선포하는 원심력이 커져 가는 체험으로 성화되어갑니다. 우리는 전례에 참례하여 주님과 결정적인 친교를 이루고, 은총을 가득히 받아 세상으로 나아가 복음의 기쁨을 삶으로 드러내고, 또다시 전례로 돌아와 찬미를 드리며 새로운 영적 활력을 충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전례헌장은 “전례는 교회의 활동이 지향하는 정점이며, 동시에 거기에서 교회의 모든 힘이 흘러나오는 원천”(제2차 바티칸공의회 전례헌장 제10항)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온전히 성령께 의탁하며 미사와 각종 성사에 참례하고 아침·저녁기도를 충실히 바치며, 전례시기에 따른 생활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일은 거룩한 신앙생활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바탕이 됩니다.
전례의 해를 지내는 동안 교형 자매님들께서는 말씀과 친교의 바탕 위에서 아름답고 거룩한 전례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신앙의 삶을 이루어 감으로써 하루의 삶, 한 달의 삶, 한 해의 삶이 은총으로 가득 차게 되기를 바랍니다. 전례의 해를 지내면서 우리 교구 각 본당의 총회장들과 제 단체 대표들이 모인 교구 평신도위원회에서는 우리 모두가 전례의 해를 알차게 살기 위하여 제안 드린 아래와 같은 공동의 실천 사항을 계속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주일미사를 정성껏 준비하여 참례합시다. 둘째, 전례 시기에 맞갖은 삶을 살아갑시다. 셋째, 고해성사를 잘 준비하고, 정기적으로 고해성사를 받읍시다. 넷째, 연도와 장례미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합시다. 다섯째, 가정에서의 일상 기도를 가족이 함께하며 축복을 서로 나눕시다. 여섯째, 전례에 깊이 있게 참례할 수 있기 위하여 전례의 내용과 의미를 공부합시다.
형제자매 여러분, 전례의 해를 지내면서 전례에 대한 적극적인 참례와 봉사를 통해서 하느님을 깊이 만나시어, 그분에게서 위로와 희망을 얻고 힘을 받아 더욱 새롭고 힘차게 살아갑시다. 말씀과 친교에 바탕을 둔, 전례의 해의 이 모든 실천적인 삶을 위해,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받은 은총과 그분에 대한 앎을 더욱 키워 나아가십시오. 이제와 영원히 그분께 영광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2베드 3, 18)
감사합니다.
2025년 11월 09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평신도위원회 총회장 김 성 교 루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