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WYD(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대구 교구대회 발대식 및 발대미사가 5월 25일(일) 오후 2시 주교좌 범어대성당 성전 및 광장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청년 관련 사제, 수도자, 신자, WYD 본당봉사자, 청년 신심단체, 이주민 공동체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참여 프로그램(WYD 안내, 응원 메시지 작성, 고해성사, 체험 부스, 교구 내 청년 작가 부스, 이주민 공동체 간식 나눔, 찬양 콘서트 등), 발대식(참가 체험 발표, 조직위원회 위원장 임명장 수여, 교구 조직위원회 현판 수여, 2027 세계청년대회 대구 교구대회 발대 선언 등),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봉헌된 발대미사가 진행됐다. 

2027 WYD 대구 교구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늘 발대미사는 2025년 희년을 통해 ‘희망을 간절히 찾는 모든 이에게 희망이 전해지기를’ 바라시는 교황님의 권고와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위한 여정’ 안에서 2027 WYD 대구 교구대회(DID)의 시작이며, 교구 청년들만의 일회성 행사가 아닌 교구민 모두가 함께하는 신앙의 장, 교구 청년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희망의 징표를 발견해 신앙의 열정을 되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고 소개했다. 

매년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그리스도왕 대축일’에 기념하는 ‘세계 젊은이의 날’은 3-4년 주기로 국제적 차원으로 확대되어 WYD로 개최된다. WYD는 교황님이 선정한 개최지로 전 세계 젊은이들을 불러 모아 전 세계의 주교, 사제, 수도자, 젊은이들, 가톨릭교회의 다양한 국제조직과 단체들이 함께 그리스도교 신앙을 기념하는 대규모 청년 신앙 축제이다. WYD 기간 중 교황님과 주교님들은 세계 젊은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신앙의 고귀함을 전하게 되고 젊은이들은 복음과 사랑의 증거자로 불리움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