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가톨릭청소년회 무학연수원(원장 : 김동진 제멜로 신부) 재건축 개원 및 축복식이 6월 21일(토) 오전 11시에 거행됐다. 이날 개회식은 (재)대구가톨릭청소년회 이사장인 장신호(요한보스코) 주교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성주군·고령군·칠곡군 정희용 국회의원과 이병환 성주군수, 정영길 경상북도의회 의원의 축사와 장신호 주교의 격려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되었고, 이후 연수원 경당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축복식이 거행됐다.

2014년부터 (재)대구가톨릭청소년회에 소속되어 청소년·청년 신앙 교육의 장으로 사용되어 온 무학연수원은 시설의 노후화로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2021년 법인 이사회에서 철거를 결정했고 2023년 2월부터 재건축을 시작했다. 신축 건물은 총 연면적 3691만여㎡(1,116평) 규모로 최대 수용인원 158명, 적정인원 79명, 객실 32개, 다인실 3개,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4개 층으로 건축됐으며, 카페, 세미나실, 캠핑장, 강당, 주방, 식당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무학연수원에서는 자체 기획 청소년 프로그램인 신앙학교, 전례 음악학교, 복사학교는 물론 청년청소년국 연계 프로그램으로 견진캠프, 교리교사학교, 맞춤형 청년 프로그램, 그리고 교구민과 교구 산하기관을 위한 신앙-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