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예비신학생 입시반 성소 피정이 7월 29일(화)부터 31일(목)까지 있었다. 교구 성소국에서 주관한 이번 피정은 ‘한티가는 길’을 도보순례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폭염으로 전 코스를 완주하지는 못했지만 박해를 피하는 절박함 속에도 신앙을 지키고자 수없이 이 길을 다녔던 순교자들을 기억하고 내가 어디로 가야하는가에 대한 성찰과 확신의 순례였다. 땀과 인내와 기쁨을 통해 성소에 대한 확신으로 이어진 이번 피정은 31일(목) 성소국장 박광훈(안드레아) 신부의 주례로 파견 미사를 봉헌하며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