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호(요한 보스코) 보좌주교는 7월 14일(목) 오후 7시 30분 삼덕성당에서 2016년 크라쿠프 세계청년대회 대구대교구·안동교구 순례단 발대미사를 봉헌하였다.

장 주교는 강론을 통해 “자비의 희년에 자비를 주제로 하는 세계청년대회에 참석하는 순례단 여러분! 이번 순례에서 두 눈을 크게 뜨고 날마다 하느님과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하길 바란다.”면서 “하느님께서 아침마다 나에게 생명을 선물로 주심을, 삼시세끼 뿐만 아니라 말씀의 양식과 성찬의 양식을 주심을,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도록 불러주셨음을 체험하자.”고 말했다. 계속해서 “누가 혹시 청하는 것이 있다면 날마다 순례하면서 기도하길 바란다.”면서 “이 순례의 여정을 간절히 기도하면서 하느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이끌어주실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쁘고 즐겁게 다녀오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16년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가 7월 26일(화)부터 31일(일)까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세계청년대회는 미사, 교리교육, 교황 환영 행사, 십자가의 길 예식, 문화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2개 교구, 4개 수도회 소속 청년 1천여 명이 참가하고, 대구대교구와 안동교구에서는 45명의 청년이 참가한다.

기사 및 사진제공 : 월간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