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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 새로 일하기센터 (내일을 위한 시간)
   2016/07/08  22:10
 내일.jpg

 

                       여성 새로 일하기센터

   십자가를 안테나로!
   오늘 오후 YTN을 시청하다가 저는 반가운 얼굴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저의 경북대 빨마반(가톨릭학생반)후배인 여성가족부 강은희 장관입니다. 대학시절 강장관은 마치 코스모스처럼 연약해보이고 얼굴도 뽀얀 사대 물리과 여학생이었는데 그녀가 대학졸업후, 여교사를 거쳐, 한국 여성IT기업연합회 회장, 제19대 국회의원에 이어 이제는 여성가족부 장관이 된 것입니다.


  YTN 호준석앵커의 질문에 강장관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날 인터뷰 중에 제가 기억하는 것은 결혼,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회사를 잠시 그만둔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등을 위한 ‘여성 새로 일하기센터’가 전국에 약 150군데 있다는 것과 그곳을 여성가족부가 여러 관련기관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경단녀가 그곳에서 상담을 할 경우 진로지도와 취업설계을 해주며 재취업능력이 좀 부족한 경우에는 교육훈련까지 해준다고 합니다. 또 경단녀가 면접 때는 현장동행까지 해주며 경단녀를 채용하는 기업에게도 기업 환경개선 자금도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아무튼 초보아빠수첩까지 마련해가며 우리나라의 가정교육을 강조한 강장관의 “‘경단녀의 좋은 일자리찾기’ 역시 가장 시급하고 훌륭한 가정복지이며 우리나라 여성가족부의 과제”라는 말에 저역시 공감하며 한 경단녀의 복직의 시련을 그린 다르덴 형제감독의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을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

   전에 다니던 회사에 복직을 앞둔 ‘산드라’(마리옹 꼬띠아르 분)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그것은 ‘회사 사장의 제안으로 회사동료들이 그녀와 다시 함께 일하는 대신에 백만 원이 넘는 보너스를 받기로 했다’는 것. 하지만 그 투표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제보 덕분에 월요일 아침 재투표가 결정된다. 일자리를 되찾고 싶은 산드라는 주말 동안 16명의 회사동료들을 일일이 찾아가 그들을 설득하려 하지만 사장이 제안한 달콤한(?) 보너스를 포기하고 자신 즉 산드라를 선택해 달라는 말을 하기란 정말 어렵기만 하다. 각자의 사정이 있는 동료들. 그런데 극적으로 종전의 마음을 바꿔 그녀를 지지해주는 동료도 나타나지만 그렇지 않은 쪽의 반발도 거세지는데… 과연 산드라는 ‘내일’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긴 두 번의 낮과 한 번의 밤이 흐른다...

               <말씀에 접지하기; 마태 20, 8 - 15>

      (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cafe.daum.net/ds0y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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