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3일(금) 늦은 밤 KBS-1TV 명화극장에서 인도 퀴즈왕 실화를 그린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방영한다고 하기에 지난 2009년에 쓴글을 다시 올려봅니다.^^*


                                          퀴즈 영웅이 되려면...

  십자가를 안테나로!

  제가 즐겨보는 TV 프로그램 중에 하나는 매주 주일날 아침에 방영되는 KBS- 1TV '퀴즈 대한민국‘입니다. 남녀노소 구별없이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출연하여 진지하게 퀴즈를 풀어나가는 것을 보노라면 저도 모르게 그 출연자들과 같이 정답을 말하기도 하고 또 저도 모르는 어려운 문제를 그들이 척척 잘 알아맞히는 것을 보면 ’와!‘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는 한 초등학생이 여교사출신의 어른과 경쟁하여 당당히 퀴즈 영웅에 등극하기도 했고 지난 1일에 방영된 프로그램에서는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는 희귀병 질환으로 투병을 하고 있는 딸을 위해 '전업주부'로 변신한 아빠 강 모씨가 딸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퀴즈 영웅에 도전하여 마침내 성공하여 이를 지켜본 방청객들과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아무튼 지금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고통을 받거나 힘들어하는 분들도 이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사람들처럼 서로를 응원하고 또 최선을 다한다면 각자에게 주어진 어떠한 고난이도의 삶의 퀴즈(?)라도 무난히 잘 풀어나가리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가끔‘나만이 유일하게 정답을 알아맞힐 수 있는 더블찬스의 퀴즈 문제도 있다'는 것도 말씀드리면서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인도빈민가 출신의 18살 고아청년인 자말은 거액의 상금이 걸려있는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최고 인기 퀴즈쇼에 참가한다. 그런데 모두에게 무시당하던 자말은 그들의 예상과 편견을 깨고 최종 라운드에 당당히 오르게 되고, 정규 학교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그의 부정행위를 의심한 경찰은 결국 자말을 사기죄로 체포한다.

  하지만, 수사결과, 자말이 부정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그가 비천하고 어렵게 살아온 모든 순간들이 어려운 퀴즈 정답을 바로 알아맞힐 수 있는 귀중한 실마리가 되었다는 것과, 또 그가 퀴즈쇼에 출연한 진짜 목적이 거금의 상금이 아니라 따로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말씀에 접지하기; 창세 45, 4-5>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cafe.daum.net/ds0y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