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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성인과 금성인 (마션)
   2015/10/1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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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인과 금성인


   십자가를 안테나로!

   이번 주말에 결혼을 한다는 친구의 딸에게 '결혼선물로 무엇을 사줄까?’하고 한동안 고심을 하다가 오늘 미국영화 ‘마션’을 보고나서 존 그레이가 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이 책은 ‘남자는 화성인이고 여자는 금성인이기 때문에 서로의 언어와 사고방식은 너무나 다르다’는 논리로 단순하고 명쾌한 비유를 통해 이성교제시나 결혼시 남녀 사이의 갈등을 잘 극복하고 서로 사랑하라는 사랑의 지침서이지요. 망원경으로 금성의 여자를 관찰하고 짝사랑하던 화성인인 남자가 마침내 금성인인 여자와 데이트를 하거나 결혼을 한 후에 지구인으로 살아가면서 서로가 겪는 어려움과 오해는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서로 다른 환경속에 성장한 친구의 딸 부부가 이 책을 책장에만 꽂아두지 말고 틈틈이 읽고 서로 잘 이해하며 사랑의 가정을 이루길 바라면서 화성탐사중 모래폭풍 사고로 낙오되었던 미국의 화성탐사팀의 한 대원을 전지구인들이 합심하여 극적으로 구조한다는 미국영화 ‘마션’을 소개합니다.


                                        <영화 ‘마션’>


    미항공우주국(NASA) ‘아레스 3 탐사대’는 황량하고도 척박한 땅인 화성을 탐사하던 중 모래폭풍을 만나고 부상을 입고 낙오한 팀원인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 분)가 사망했다고 판단, 그를 남기고 화성을 떠난다. 한편 극적으로 생존한 식물학자출신의 마크 와트니는 남은 식량과 기발한 재치와 과학적 지식으로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으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려 노력한다.

화성을 관찰하던 NASA는 마크가 살아있음을 알게 되지만 화성 탐사대가 죄책감에 시달릴까봐 지구로 귀환 중인 화성 탐사대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나름 총력을 기울여 마크 와트니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우주개발 경쟁국인 중국의 도움까지 받게 된다...


                                <말씀에 접지하기; 에페 5, 30-33>


                (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http://cafe.daum.net/ds0y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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