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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교회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정책 질의서 답변 발표
   2020/04/06  15:43
 제21대_국회의원_선거_정책_질의서_답변.pdf

주교회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정책 질의서 답변 발표


- 5개 정당에 질의, 2개 정당 답변 접수 -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2020년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임하는 유권자들의 정책 평가와 판단에 도움이 되고자, 정당들에 보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정책 질의서와 이에 대한 답변을 4월 3일(금) 발표했다.

 

정책 질의서 조항은 주교회의 전국위원회 총무회의(2019년 7월 18일과 2020년 1월 9일 회의) 논의 결과에 따라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사회복지위원회, 생명윤리위원회, 생태환경위원회, 여성소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 노동사목소위원회, 청소년사목위원회가 준비하여 제출하고, 주교회의 사무처가 취합했다. 질의서는 ▲민족화해 ▲사회복지 ▲생명윤리 ▲생태환경 ▲여성 ▲정의평화 ▲노동 ▲청소년 등 8개 분야 40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2020년 2월 24일 회의에서 이 정책 질의서를 승인하고, 각 정당[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국민의당]에 발송하여 답변을 받은 결과를 전국 교구에 보내 교구장 재량에 따라 지역구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들의 정책 검증에 활용하기로 했다.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2020년 3월 31일(화)까지 마감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민생당이 답변을 제출했다. 주교회의 사무처는 4월 1일까지 답변을 제출하지 않은 미래통합당, 정의당, 국민의당에 문의했고, 제출하지 않는 것으로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전국 교구와 교회 매체에 발송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2020년 4월 15일) 정책 질의서 답변” 문서에는 질의 분야에 관한 가톨릭 교회의 입장과 질의, 더불어민주당과 민생당이 제출한 답변과 보충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전문은 첨부 문서 참조>

 

가톨릭 교회는 정치 생활의 목적이 인간의 존엄성 증진과 공동선 실현에 있으며 “인간의 기본권과 영혼들의 구원이 요구할 때에는 정치 질서에 관한 일에 대해서도 윤리적 판단을 내리는 것이 정당하다.”(제2차 바티칸 공의회, 사목 헌장 76항)라고 가르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2020년 3월 19일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 결과에 관한 교회 매체 브리핑에서,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신자들에게 “혈연, 지연, 학연에 매이지 않고 지역사회를 통해 봉사할 수 있는 의원을 뽑아야 한다”는 당부를 전했다. 이어 김 대주교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정치 질서를 제대로 잡아가며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과 “투표는 거룩한 의무이자 인간 존엄을 향해 나아가는 거룩한 성지순례”라는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의장 찰스 마웅 보 추기경의 말을 인용하며, “모든 국민이 나라를 구한다는 심정으로 올바른 의원들을 뽑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첨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2020년 4월 15일) 정책 질의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