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제1주보 성인,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마리아 축일
2027 WYD 젊은이들을 위한 기도의 날
대구대교구 젊은이 사목 대리구 출범
2월 세계청년대회 월간 캠페인
월간 〈빛〉 2월호 : 식물학자 에밀 타케 신부 _ 가보고 싶었습니다
이윤일 요한 순교 성인 기념 미사 및 선교사제 파견식
대구대교구 신청사 층별 안내
교구청 신청사 세례자 요한 경당 축복식
사순 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십여일간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부활을 준비하는 은총의 시간입니다. 성경에서 “40”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를 탈출하여 약속의 땅으로 가기 위해 40년을 광야에서 보냅니다. 모세는 십계명을 받기 위해 40일을 시나이산에서 보냈고(탈출 24,18), 엘리야 예언자는 하느님의 계시를 받기 위해 천사가 주는 음식으로 40일을 지냈습니다.(1열왕 19,8) 40은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광야에서 사십일을 단식하며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고통도 외로움도 내어놓음도 있으셨겠지요. 게다가 이 시간 끝에 찾아온 것은 애석하게도 달콤한 유혹이었습니다. 많이 지치신 터라 유혹에 쉽게 넘어갈 수 있었지만 미혹되지 않으셨습니다. 준비의 힘이 빛을 발휘하는 순간이자 우리 마음에 담아볼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사순 시기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신앙을 어떻게 구현할지 고민하고 실천하면서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다 보면 이 시간은 미혹의 자리가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으로 가득 차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