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청 신청사 세례자 요한 경당 축복식
2025년 정기희년 폐막미사
2026 대구대교구 사제, 부제 서품식
1월 세계청년대회 월간 캠페인
2026 대구대교구 새 사제
천주교 대구대교구 신청사 구유 (초기 천주교 교우촌 구유 풍경 - 김경란 마리아 作)
무료급식소 요셉의 집 배식 봉사
2026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 부제서품식 안내
고해성사를 드리다 보면 힘들 때만 하느님을 찾아온 것이 죄스럽게 느껴진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럴 때마다 오늘 복음의 말씀을 답변으로 드리곤 했습니다. 병든 이들이 의사를 찾기 마련이며 아플 때 의사를 더 절실히 찾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병든 이, 힘든 이, 마음이 가난한 이를 더 우선적으로 향하고 있다는 말씀을, 우리는 오늘 복음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돌이켜보면 하느님의 방식은 언제나 그랬습니다.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먼저 불러 주시고,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부족한 사람을 통해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만약 완벽한 결과를 바라셨다면 굳이 사람의 손을 통해서 하실 것이 아니라 당신께서 직접 하셨으면 되었겠지만, 하느님은 그러시지 않으셨습니다. 부족하더라도 노력하는 모습을, 실수하더라도 회개하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하느님께서는 어여삐 여기십니다.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신 하느님은 지금 우리도 똑같은 방식으로 부르고 계십니다. 그 부르심에 겸손되이 응답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