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세계청년대회 월간 캠페인
음악으로 하나 된 순간! | 젠베르데(Gen Verde) 대구 공연
성모당 미니어처 판매
월간 〈빛〉 11월호 : 공평한 과정을 희망하며
성모당 봉헌 미사
교구 신청사 축복식 기념 영상
천주교 대구대교구 신청사 축복식 및 역사박물관 개관식
제 112차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기념 미사
오늘 복음의 사람들은 잔치에 초대받고도 가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너무나 평범합니다. 밭을 샀고, 소를 샀고, 혼인을 했기 때문이죠. 나쁜 일을 하느라 하느님을 잊은 게 아니라 살아가느라 하느님을 놓쳤습니다. 이렇게 조금 덜 바빠지면 기도하겠다고, 마음이 좀 편해지면 돌아가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삶은 좀처럼 한가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오너라. 이제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 하느님은 우리의 삶이 다 정리된 뒤를 기다리지 않으시고 지금 부르십니다. 상처도 있고, 걱정도 있고, 마음 한쪽이 어수선한 지금입니다. 생각해 보면 사랑은 늘 그렇게 찾아옵니다. 가장 좋은 날이 아니라 미처 준비하지 못한 날에 문을 두드립니다. 아직 엉망인 채로도 그분의 초대에 일어설 수 있다면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