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교황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 2항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멀리 벗어난다 해도, 부활하신 분께서는 여러분 곁에 늘 함께하십니다. … 여러분이 슬픔, 분노, 두려움, 의심, 실패를 겪으며 늙어 간다고 느낄 때에도 그분께서는 여러분에게 새로운 힘과 희망을 주시고자 늘 거기에 계실 것입니다.” 교황님은 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 내 곁에 살아계시는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고 전합니다. 예루살렘 주민들 가운데 몇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그저 ‘갈릴래아 나자렛 출신’일 뿐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출신과 이력은 알았지만, 그분의 참모습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살아 계신 그리스도와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다면, 예수님에 관하여 많은 것을 알지만, 정작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아이러니에 빠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습니까?’ 보다는 ‘예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십니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지금, 내 곁에 늘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꼭 만나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