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교구 여성의 날 이모저모
2025 재의수요일
월간 〈빛〉 4월호 만나고 싶었습니다 - 효성유치원장 홍명희(루갈다) 수녀
2025년 세계 병자의 날 미사
월간 〈빛〉 3월호 만나고 싶었습니다 - 효청원노인복지센터 기순임 소장
교구장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 2025 신년대담
교구장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 2025년 신년 메시지
(요약본) 2025 대구대교구 사제·부제 서품식
오늘은 성 요셉 대축일입니다. 그냥 축일도 아니고, 대축일입니다. 대축일이 정도로 그치는 게 아니지요. 교회는 3월 전체를 성 요셉 성월로 지냅니다. 성모님을 제외하고, 한 달 전체를 성월로 기념하는 성인은 요셉 성인 외에는 없습니다. 이렇게 교회가 크게 기리는 요셉인데도, 정작 성경에서 요셉의 흔적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꿈에서 천사의 말을 전해 듣는 오늘 마태오 복음 1장이 요셉에 관한 가장 긴 이야기입니다. 요셉은 학식이 뛰어난 사람도 아니었고, 영웅적인 덕행을 행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요셉의 비범함은 오히려 평범함에서 드러났습니다. 요셉은 자신의 자리에서, 자기 일을 할 뿐이었지만, 그 일이 바로 구세주를 키우는 일이 되었습니다. 부지런히 일하고, 아내와 자식을 보살피는 일, 누구나 했었고 또 지금도 하는 그 일이 하느님의 구원업적을 돕는 일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하느님을 세상에 드러내는 일이 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요셉 성인의 전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