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일정은 주교좌계산성당에서 시작됐다. 대구교구의 첫 본당인 주교좌계산성당에 대한 조 대주교의 해설에 따라 성전과 역사관까지 둘러본 후 cpbc대구평화방송과 가톨릭신문사에서 간단한 브리핑이 있었다. 그리고 가르멜여자수도원, 대구가톨릭대학교 하양캠퍼스 투어로 이번 방문이 마무리됐다.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는 1963년 이탈리아 페스카라에서 태어나 1987년 페스카라-펜네대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2001년 교황청립 외교관학교를 졸업하고 2020년까지 이란·알바니아·멕시코·리투아니아 주재 교황대사관과 교황청 국무원 외무부에서 직무를 수행했다. 2020년부터 앙골라와 서아프리카 섬나라 상투메 프린시페의 교황대사를 맡다가 올해 3월 2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신임 주한 교황대사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