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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생활

Catholic Life

매일 복음묵상
[자] 대림 제1주일
  복음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21,25-28.34-3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5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26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28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35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36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 묵상
저는 타인의 눈치를 자주 봅니다. 그들이 기뻐하면 ‘아, 내가 잘하고 있구나.’ 생각하고 그렇지 못하면 밤잠을 설치며 이유를 찾습니다. 이런 저에게 동기 신부들은 인정 욕구가 많아서 그런 거라고 충고해 줍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도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타인의 눈치를 보는 근본 원인은 ‘나 자신을 믿지 못해서’입니다. 믿지 못하기에 내가 하는 모든 일에 불안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타인의 반응을 통해 잘하고 있는지를 알아차리려 합니다. 선택도 잘 못합니다. 내가 선택해야 할 것을 타인에게 미룹니다. 나를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 중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이라는 구절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아마도 현재 내가 가지지 못한 것, 하지만 너무나 갖기를 갈망하는 것이 이 구절의 정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바로 ‘나 자신을 믿는 힘’입니다. 스스로를 믿는 사람은 모든 행동에 당당합니다. 타인의 충고도 상처받지 않고 잘 받아들입니다. 나에겐 없는 모습입니다.
스스로를 믿는 힘을 갖고 싶습니다. 매 순간 좀 더 당당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예수님 앞에도 당당하고 기쁘게 서고 싶습니다.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 여러분은 가지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