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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생활

Catholic Life

매일 복음묵상
[백]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복음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8,19-21
그때에 19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지만,
군중 때문에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20 그래서 누가 예수님께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을 뵈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알려 드렸다.
2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또는, 기념일 독서(갈라 2,19-20)와 복음(마태 16,24-27)을 봉독할 수 있다.>
  복음 묵상
피로 맺어진 가족이라는 인연이 참 소중하지만, 그 인연이 모든 것의 정답은 아닙니다. 때로는 그 가까운 인연으로 상처받고 상처를 주고, 평생 벗지 못할 짐을 지기도 합니다. 뉴스 같은데 보면 자기 자식을 때리고 죽이기까지 하는 부모도 있고, 자녀를 방치하고 키우다가 방치된 자녀가 커서 부모에게 앙갚음하는 소식도 듣게 되죠. 형제들끼리 재산 문제, 돈 문제 때문에 싸우고 심지어 살인도 저지르고 합니다. 그래서 진정한 가족이란, 서로의 마음을 진정으로 헤아리고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데에서 시작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사람이 가족이라 하신 주님 말씀처럼, 하느님 사랑과 정의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일상의 구체적인 행동으로 서로의 가족이 되어 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하루는 멀어진 것 같이 느껴지는 본당의 형제자매 분들에게 연락해서 서로 안부도 묻고 서로를 위해 기도도 해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있는 공동체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면서 정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