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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생활

Catholic Life

매일 복음묵상
[자]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 둘째 미사
  복음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1,25-30
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26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7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 묵상
삶의 목표는 각자 다르지만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열심히 돈을 벌고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행복을 키워 나갑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내 의도와는 다르게 실패와 상실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 경험은 우리를 더 강하고 멋진 사람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지치고 굳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치고 굳어진 마음에 다시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줄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행복하기 위해 고생했는데 뒤돌아보니 오히려 무거운 짐만 더 늘어난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건네시는 위로입니다. 이 위로는 막연하게 다 잘 될 것이라는 덕담이 아닙니다. 우리를 구원할 힘이 있으신 하느님의 약속입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다시 힘을 내십시오. 나와 나의 소중한 사람의 행복을 위해 지금 이 순간 주님을 믿고 다시 일어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