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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생활

Catholic Life

매일 복음묵상
[백] 주님 세례 축일
  복음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영이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3,13-17
13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래아에서 요르단으로 그를 찾아가셨다.
14 그러나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저에게 오시다니요?” 하면서 그분을 말렸다.
15 예수님께서는 “지금은 이대로 하십시오.
우리는 이렇게 해서 마땅히 모든 의로움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제야 요한이 예수님의 뜻을 받아들였다.
16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때 그분께 하늘이 열렸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17 그리고 하늘에서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 묵상
마태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가를 설명하는데 몰입합니다. 그것이 오늘 복음에서 잘 드러납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을 찾아가는 것으로 공생활을 시작하십니다. 죄 없으신 분이 회개의 세례를 받고자 물에 몸을 담그십니다. 복음은 예수님과 요한만 등장시키지만, 추측컨대 많은 사람이 함께 있었겠지요. 죄 많은 이들과 죄 없는 이가 요르단강에서 한데 어우러집니다. 요한은 만류하지만 예수님은 한사코 거절하며 그의 소명을 존중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소명 또한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렇게 요한은 주어진 사명을 실행합니다. 이에 하느님께서는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라고 하늘의 소리를 들려주십니다. 그 소리에 예수님의 기쁨은 인간의 언어로 다 표현하지 못할 만큼 기쁘셨겠지요.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누구신지, 앞으로의 소명이 무엇인지 마음속에 다시금 새기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공생활의 시작부터 타인을 존중하며 사람들과 함께하십니다.  
주님 세례 축일은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잘 드러나는 동시에 세례를 받은 우리가 어떻게 소명을 이루어 갈 것인지 함께 생각해 보는 기쁨의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