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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친의 칠성바위, 북두칠성은?
   2019/06/12  22:55
 7남매.jpg
   십자가를 안테나로!
   지난 토요일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에서 김영철씨가 자신도 대구 칠성동출신이라며 제가 어릴 때 자주 놀러갔던 칠성동에 대해 자세히 소개를 하였습니다. 참고로 칠성동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칠성동의 유래는 선사시대 지석묘인 칠성바위에 연유하였다.전설에 의하면 조선 정조19년(1775년)에 경상감사 이태영에게는 아들 7형제가 있었는데, 어느날 밤 꿈에 하늘에서 북두칠성이 광채를 내면서 밖에 떨어졌다. 비록 꿈이지만 기억이 너무나 생생해서 별이 떨어진 북문밖으로 나가보니 어제까지 없었던 7개의 큰 바위가 북두칠성모양으로 놓여 있는 것이었다. 이 감사는 필시 좋은 징조라 여기고 7개 바위에다 일곱아들의 이름인 羲甲, 羲斗, 羲平, 羲升, 羲準, 羲章, 羲肇를 하나씩 새겼는데, 이상한 것은 일곱 아들이 차츰 성장하면서 얼굴이나 성품이 새긴 바위를 닮아 갔다. 그 뒤에 후손 이 희두(羲斗)역시 경상감사가 되어 선조의 기적을 영구히 전하기 위하여 칠성바위 주위에 나무를 심고 중앙에 정자를 세워 의북정(依北亭)이라 하였다. 그러나 의북정은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퇴락해 헐려 버렸고 자식없는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부귀다남을 비는 토속신앙의 대상이 되었음. (자료출처: 칠성동 홈페이지)>

 

    작년부터 저의 모친은 가족들을 못알아보시고 또 저보고도 할머니, 선생님..이라고 하시지만... 당신의 7남매의 세례명(마리아, 젬마, 이냐시오, 베드로, 마태오, 로사. 데레사)은 아직도 잊지않고 계십니다. 그것은 아마 저희 7남매가 모친에게는 칠성바위요, 북두칠성과도 같은 사랑스럽고 귀한 존재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가브리엘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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