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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드를 위한 기도

● 주 성령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함께 모여
주님 앞에 있나이다.
○ 주님만이 저희를 이끄시니 저희와 함께하시고
저희 마음에 머무소서.
저희가 나아갈 길을 보여 주시고
해야 할 일을 가르치소서.
● 나약한 죄인인 저희가 정의를 외면하여
혼란을 일으키지 않게 하시고
무지의 오류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또한 아무도 차별하지 않게 하소서.
○ 저희가 주님 안에서 하나 되어
영원한 생명의 길을 함께 걸어가게 하시고
저희가 언제나 진리를 따르며
의로움을 찾게 하소서.
● 성부와 성자와 함께
영원히 친교를 이루시며
언제 어디서나 저희를 도우시는 성령께
이 모든 것을 간청하나이다.
◉ 아멘.

시노드 모임을 위한 자세

1. 이 모임은 토론이나 논쟁의 시간이 아니라 영성적 대화의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함께하여 주시기를 청하고, 성령께서 어디로 이끌고 계시는지에 집중합니다.
2. 이 모임에서 성령께서 함께하시도록 묵상과 침묵의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각자 이야기하는 시간도 정확하게 지키도록 합니다.
3. 말하는 용기와 더불어 경청하는 용기와 겸손이 필요합니다.
4. 말을 할 때는 자신의 경험과 생각, 느낌 등을 가능한 한 분명하게 표현합니다.
5. 들을 때에는 다른 사람이 말하는 내용뿐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 성령께서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지 알아차리도록 노력합니다.
6. 다른 사람이 말하고 있는 동안에는 내 차례에 무슨 이야기를 할지 생각하기보다 그 사람의 이야기에 마음을 열고 집중합니다.
7. 다른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듣습니다. 그가 하는 말의 내용뿐 아니라 그의 목소리의 톤과 느낌까지 공감하고자 노력합니다.
8. 다른 이로부터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내 생각을 기꺼이 바꿀 수 있는 열린 마음을 지닙니다.
9. 예전부터 해왔던 것들에 안주하려는 마음과 편안함을 찾는 태도나 편견과 고정관념을 내려놓습니다.
10. 서로에게 배우고, 함께 배우며, 서로 섬기는 마음으로 임합니다.
11. 하느님의 이끄심을 따르는 대신 우리 스스로 이끌고자 하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합니다.
12. 잘 풀리지 않는 문제점들에만 머물러서 낙담과 회의감에 빠지지 않도록 합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생명과 빛을 향해 나아갑니다.

시노드 모임을 위한 유혹 피하기

1) 하느님의 이끄심을 따르는 대신 우리 스스로 이끌고자 하는 유혹
시노달리타스는 공동 전략 행동이 아닌 성령께서 이끄시는 영적 과정으로 하느님께 봉사하기 위해 겸손하게 노력해야 한다.
2) 우리 자신과 눈앞의 관심사에만 집중하려는 유혹
시노달리타스는 장기적인 생각을 가지고 우리 주변을 둘러보며 다른 관점에서 사안들을 살피고, 선교활동으로 변방을 향하여 나가는 기회이다.
3) 오직 ‘문제’만을 보려는 유혹
많은 도전 과제와 어려움, 문제에만 집중할 경우 압박과 낙담, 회의로 가득할 수 있다. 그보다 성령께서 어디에서 생명을 일으키시려는지,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느님께서 더 온전히 활동하시도록 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4) 오직 구조에만 집중하려는 유혹
구조에 집중하기보다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식별하고자 함께 걷는 체험에 집중하여 지속적인 회개와 쇄신을 추구해야 한다.
5) 교회의 가시적 한계 너머를 보지 않으려는 유혹
세상 안에서 우리 사명의 완수라는 관점에서 계속해서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리스도교 교파와 다른 신앙 전통들, 다른 사회체계와 함께하며 이해를 심화하고 일치를 추구해야 한다.
6) 시노드 과정의 목표들에 대한 집중을 흐리게 하려는 유혹
한 번의 시노드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시노드 여정을 따라 폭넓은 논의 속에서 하느님과 함께 걸어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식별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시노달리타스는 시간을 들여 하느님의 결실을 함께 환영하고자 열린 마음을 지니는 공동 책임의 방식으로 앞으로 나가는 태도와 접근이다.
7) 갈등과 분열의 유혹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하느님과 더 깊은 친교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한 사람의 생각을 강요하거나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을 의심해서는 안된다.
8) 시노드를 의회의 일종으로 치부하려는 유혹
시노드는 한 당파가 상대 당파를 이겨야 하는 ‘정쟁’과 다르다. 서로 적대시하거나 교회의 일치와 친교를 위협하는 분파적 충돌을 조장해서는 안된다.
9) 이미 교회 활동에 속한 이들에게만 경청하려는 유혹
시노드는 교회에서 배제된 이들, 궁극적으로 하느님 백성 모두의 의견을 경청하는 과정이다.

시노드 모임 순서 (1차)

01 시작기도

◈ 시노드 기도문 P.3
◈ <시노드 모임을 위한 자세>를 참여자가 함께 읽기

02 대화 나누기

■ 1단계: 도입

■ 2단계: 질문 나누기
◈ 경청을 위한 질문 선정
◈ 대화를 위한 질문 선정
◈ 우리 모임에서 다루어야 할 질문 선정

03 되돌아보기(열린 대화)

아래의 질문으로 묵상할 수 있습니다.
∙ 시노드 모임에서의 체험이 어땠습니까?
∙ 좋은 점과 부족했던 점은 무엇입니까?
∙ 새롭고 신선한 관점을 발견했다면 어떤 것입니까?
∙ 시노드 정신을 따르는 전개 방법에 관해 배운 것은 무엇입니까?
∙ 함께하는 시간에 하느님께서는 어떻게 현존하시며 활동하셨습니까?

04 마무리하기
05 마침기도

시노드 모임 순서 (2차)

01 시작기도

◈ 시노드 기도문 P.3
◈ <시노드 모임을 위한 자세>를 참여자가 함께 읽기

02 대화 나누기

◼ 1단계: 성경 묵상

<주제어>
시노드, 경청, 식별, 하느님의 백성, 여정, 하느님의 말씀, 성찬례(미사), 절망과 희망, 만남

● 루카 24,13-35 또는 사도 15,1-21

◼ 2단계: 경청과 대화
◈ 성찰과 나눔1 그리고 묵상1

아래의 질문으로 묵상해봅니다.
∙ 우리의 대화 안에서 계속 울려 퍼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새롭게 느끼거나 깨달은 점은 무엇입니까?
∙ 가장 깊은 감동을 준 것은 무엇입니까?
∙ 나눔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된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예상했던 내용 가운데 언급되지 않은 내용이 있습니까?
∙ 나눔에서 서로 간의 조화를 체험하였습니까?

◈ 나눔 2

“우리 공동체의 목소리를 통해서 성령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느꼈습니다. …”
라는 말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묵상 2

‘하느님께서는 우리 교회에 무엇을 요청하고 계시는가?’

03 되돌아보기(열린 대화)

아래의 질문으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시노드 모임에서의 체험이 어땠습니까?
∙좋은 점과 부족했던 점은 무엇입니까?
∙새롭고 신선한 관점을 발견했다면 어떤 것입니까?
∙시노드 정신을 따르는 전개 방법에 관해 배운 것은 무엇입니까?
∙함께하는 시간에 하느님께서는 어떻게 현존하시며 활동하셨습니까?

04 마무리하기
05 마침기도

시노드 모임을 위한 성찰 질문

▣ ‘근본 질문’에 더욱 충실히 응답하고자 아래의 질문들 가운데서 우리가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 겪은 체험을 떠올려 보고, 함께 나눌 것들을 생각해 봅니다.

주제 경청과 대화를 위한 질문들
여정의
동반자
▶우리는 하느님 나라로 향하는 순례를 하는 여정의 동반자이다.
- 우리가 현재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 코로나 팬데믹이 공동체의 동반에 있어서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것은 무엇인가?
경청 ▶ 우리가 서로의 말을 온전히 경청하려면 열린 정신과 마음을 요구한다.
- 우리의 교구(본당, 구역/반, 공동체)에서 더 적극적으로 그 목소리를 경청해야 할 사람들은 누구인가?
- 소수자들, 소외된 이들, 외국인 이주노동자들,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 앞으로 제대로 된 경청의 분위기와 구조를 만들어내려면 무엇이 가장 먼저 변화되어야 하는가?
말하기 ▶ 우리는 모든 이가 용기와 담대함을 갖고 이야기하도록 초대한다.
- 본당과 구역반 공동체 안에서 자유롭고 진정한 소통 방식을 장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다수의 의견이 나의 의견과 다를 때 내 의견을 이야기하기 망설인 경험이 있는가? 망설인 이유는 무엇인가?
말씀의 경청과
전례 거행
▶ 시노달리타스는 우리가 함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찬례를 거행하는 데에 기반을 둘 때에만 가능하다.
- 우리 공동체의 기도와 전례 거행이 어떻게 우리의 ‘함께 걷기’에 영감을 주고 방향을 제시하는가?
- 신자들은 능동적으로 전례에 참여하도록 어떤 도움을 받고 있는가?
- 나의 도덕적 윤리적 행동 판단에 있어 하느님 말씀, 가톨릭 교리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사명 안에서의
공동 책임
▶ 시노달리타스는 교회의 사명에 대한 봉사이며, 교회의 모든 구성원은 이에 참여하도록 부름받는다.
- 우리는 모두 세례를 통해 선교하는 주님의 제자들이 된다. 그런 자의식을 공동체 안에서 북돋고 실제로 그렇게 살도록 부름받는가?
- 혹시 성직자와 수도자들만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며, 신자들은 그저 수동적으로 여기에 따라가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교회와
사회 안에서의
대화
▶ 대화는 인내의 길이지만, 개인과 민족들의 경험을 한데 모을 수 있는 길이다.
- 우리 본당이 위치해 있는 지역 사회와는 어떻게 대화하고 있는가?
- 공동체 안에서 주로 대화가 이루어지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대화의 참여자는 어떤 방식으로 정해지는가?
- 공동체가 지역 사회에서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가?
권위와 참여 ▶ 시노드 정신을 따라 살아가는 교회는 참여적이고 공동 책임을 지는 교회이다.
- 교구(본당, 구역/반, 공동체)에서 공동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어떤 단계와 조치들이 선결되어야 하는가?
- 공동체가 추구하는 목표는 어떻게 설정되는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고 참여한 경험이 있는가?
- 공동체가 함께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새로운 인물을 참여시키는 데에 열려있는가?
식별과 결정 ▶ 시노드 방식에서는 성령께 모두 함께 순종하는 데에서 나오는 동의에 기반을 둔 식별로 결정을 내린다
- 본당의 의사 결정 과정에 신자들은 충분히 참여하고 있는가? 또는 그렇게 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가?
- 공동체 전체의 사안에 대한 투명성과 신자들의 책임감을 높이고자 어떤 노력을 하는가?
시노달리타스를
통한 양성
▶ 시노달리타스 영성은 그리스도인, 가정, 공동체의 양성을 위한 교육 원리이다.
- 교회 안에서 서로 경청하고 대화하는 시노달리타스의 정신을 실천하려면 개인과 공동체는 각각 어떻게 양성되어야 하는가?
- 교회 내 다양한 구성원(연령별, 성별, 본당 내 역할 등)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고 있는가? 혹은 그런 경험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식으로 대화가 이루어졌는가? 그때 나의 역할은 어떠했는가?

◐ 시노드 근본 질문 ◑

◼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는 복음을 선포하면서 함께 걸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교회 공동체에서는 이 ‘함께 걷기’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 성령께서는 우리가 이 ‘함께 걷기’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어떠한 순서들을 밟도록 초대하고 계십니까?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계주교시노드 개막 연설” 중 기도

오소서, 성령님!
성령께서는 새로운 언어를 불어넣으시고
우리 입술에 생명의 말들을 주시니,
우리가 아름답지만 말하지 못하고
과거로 가득하지만 미래가 없는 ‘박물관 교회’가 되지 않게 지켜 주소서.

저희 가운데 오시어, 이 시노드의 체험 안에서
저희가 열정을 잃거나
예언의 힘이 흐려지거나
무용하고 무익한 토론으로 그치지 않게 하소서.

오소서, 사랑의 성령님,
성령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을 열어 주소서!
오소서, 거룩함의 성령님, 거룩하고 충실한 하느님 백성을 새롭게 하소서!
오소서, 창조주 성령님, 지구의 얼굴을 새롭게 하소서! 아멘.

세계주교시노드에 따른 교구 내 시노드 진행 일정

일 정 내 용
2021년
12월~1월
- 본당 시노드 모임 진행자 교육
(구역장/반장/소공동체 대표/제단체장)
: 사목연구소에서 배부한 교육 영상 활용
2022년
2월 15일~
3월 20일
- 본당 내 시노드 모임 1차 진행
(반별/소공동체별/제단체별)
* 사제단 및 수도회 시노드 모임 1차 진행
2022년
3월 21일~
4월 30일
- 본당 내 시노드 모임 2차 진행
(반별/소공동체별/제단체별)
* 사제단 및 수도회 시노드 모임 2차 진행
2022년
5월 20일까지
- 시노드 모임 종합 교구로 제출
: 본당, 사제단, 수도회
2022년
6월 10일
교구 차원 종합
2022년
6월 15일
교구 종합 주교회의로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