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2월 19일(수) 오전 11시 교구청 본관 회의실에서 학교법인 선목학원(사무국장 : 이종현 요셉 신부) 신임·퇴임 관리자에게 임명장 및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 대주교는 신임·퇴임 관리자에게 “지도자에게는 명예와 권한 못지않은 책임감과 의무감이 크기에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 공동체가 많이 흔들리고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각자 맡은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하느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서 잘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그리고 교구 총대리 장신호(요한보스코) 주교는 “학교 현장의 여러 가지 성과는 관리자 선생님께서 내면적으로 안정되면 될수록 더 많은 성과가 이루어진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시노달리타스를 도입해 수평적 구조를 바탕으로 성령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요청하신 만큼 성령께서 단위 학교를 어떻게 이끌어주시고자 하는지 여러 선생님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성령 안에서의 대화’를 바탕으로 하느님께서 원하는 아름다운 학교를 일궈나가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근화여중 김정은(마리아, 수녀) 교장, 오천중 김주환(알베르토) 교장, 대건고 박규장(안드레아) 교장, 무학중 변경석(안드레아) 교장, 오천고 이관희(유스티노) 교감, 대건고 우종찬(안토니오) 행정실장이 퇴임하고, 무학중 유태근(스테파노) 교장, 대건고 정상석(테오도로) 교장, 오천중 정인환(그레고리오) 교장, 근화여중 장윤정(루피나, 수녀) 교장, 대건고 김해진(라우렌시오) 교감, 근화여중 남태희(시몬) 교감, 대건중 이현경(수산나) 교감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