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더보기
슬라이드배경

가톨릭 생활

Catholic Life

매일 복음묵상
[녹]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복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1,28-3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 묵상
무거운 짐과 멍에는 벗어 던지는 것이 아니라 짊어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고생과 고통, 고민과 걱정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살피고 배워야 할 숙제와 같은 것입니다. 안식을 얻고 인생의 짐이 가볍게 될 수 있는 것은 고통과 짐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것을 숱한 시간 속에서 짊어지고 겪어내고 참아 받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가 아니라 어쨌든 살아 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살아 내는 이 순간, 예수님은 당신의 멍에를 지고 우리 곁에 함께 계십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짊어진 짐은 그 무게는 비록 무거우나 그 무게감은 가벼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