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총대리 장신호(요한보스코) 주교는 1월 19일(목) 오후 3시 관덕정순교기념관에서 교구 제2주보 이윤일 요한 순교 성인 의무 기념일 미사를 봉헌했다.

장 주교는 강론을 통해 “제32회 성 이윤일 요한제를 지내면서 여러분은 ‘하느님을 만난 성경 속 인물들’ 강의를 들으면서 변화되는 자신을 느꼈을 것”이라며 “피조물인 우리는 세례를 통해 하느님과 초자연적인 관계를 얻게 되었고 예수님 십자가의 희생 제사로 구원의 은총과 영원한 생명을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장 주교는 “‘당신이 천주교인이오?’라는 물음에 이윤일 요한 성인이 ‘바로, 나요.’, 김대건 신부님이 ‘그렇소, 나는 천주교인이오.’라고 대답할 수 있었던 힘은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에 안에 맺은 굳건한 믿음 때문”이라며 “이윤일 요한 성인과 김대건 신부님처럼 우리도 하느님께 사랑의 응답, 믿음의 응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미사 후에는 지난해 11월 30일까지 진행된 ‘2022 교구 순교자 현양 기행문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고, 대상 임유림(보나, 현풍) 어린이를 포함한 7명이 수상했다.

기사 및 사진제공 : 월간빛